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하여 말하기 -괴테의 보편주의적 학문이론과 상징개념

저작시기 2014.01 |등록일 2015.04.24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2페이지 | 가격 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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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괴테학회 수록지정보 : 괴테연구 / 27권
저자명 : 주일선 ( Ill Sun 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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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상징에 관한 셸링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상징은 알레고리와 달리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 사이의 절대적 동일성의 표현”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런데 상징에 관한 괴테의 견해에 따르면, 상징은 알레고리와 마찬가지로 특수한 것을 통해 보편적인 것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며, 상징과 알레고리의 구분은 보편적인 것을 드러내려는 의도성 여부에 달려 있다. 알레고리는 보편적인 것을 드러내려는 의도에 따라 특수한 것을 묘사하는 것인 반면, 상징은 특수한 것을 묘사하는 가운데 의도함 없이 보편적인 것이 드러나게 된다. 상징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괴테의 상징개념이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 사이의 (동일성이 아닌) 차이를 전제로 한 것임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역설에 근거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상징을 통해 궁극적으로 묘사되어야 할 보편적인 것은, 그 보편적인 것의 묘사를 의도하는 경우에는 묘사될 수 없다. 이러한 의도를 통해 표현하는 것은 바로 알레고리이기 때문이다. 특수한 것의 묘사를 통해 보편적인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역설적으로 보편적인 것을 드러내려는 의도를 가지지 않았을 때에만 가능하다. 이 글은 괴테의 상징개념에서 이러한 차이와 역설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 이유를 그의 자연과학 관련 문헌에서 표현된 보편주의적 견해와 관련하여 설명한다. 자연을 관찰함에 있어서 괴테는 존재론적 시각과 인식론적 시각을 상호 연관시키고 있다. 존재론적 시각에서 보면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전체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개별사건이 전체와 맺고 있는 관계를 인식론적으로 명백하게 입증하는 것이 어렵다. 왜냐하면 전체와의 존재론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사건들은 분리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인식론적 관점에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의심의 여지없이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전체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점차로 완성해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괴테가 요청하는 보편주의적 입장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그의 상징개념과 보편주의적 학문이론 사이의 상호연관성이 드러난다. 개별적 현상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인식을 통해 전체라는 보편적인 것에 대한 인식을 드러낼 수 있듯이, 상징은 아무런 의도 없이 특수한 것을 묘사함으로써 보편적인 것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는 항상 개별 현상과 연관되어 있듯이, 보편적인 것은 특수한 것과 동일시될 수는 없지만 동시에 (보편적인 것 그 자체로가 아니라) 특수한 것에 내재되어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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