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상황으로서의 죽음의식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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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철학논집
ㆍ저자명 : 홍경자
ㆍ저자명 : 홍경자
목차
Ⅰ. 서론Ⅱ. 야스퍼스에서의 현존과 실존
Ⅲ. 상황과 한계상황의 의미
Ⅳ. 한계상황으로서의 죽음이해
Ⅴ. 결론: 죽음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은 야스퍼스의 죽음관을 해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본 논문이 야스퍼스의 죽음관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실존철학자들과는 달리 야스퍼스는 죽음에 대한 총체적이고 실존적인 개념정의에 매달리지 않고, 죽음에 직면해서 인간이 보이는 다양한 태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태도에서 죽음조차 파괴할 수 없는 인간의 불사적인 자유존재의 가능성에 대한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죽음을 인간존재의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Grenzsituation)'으로 정의하는 야스퍼스는 죽음에 직면하여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태도를 제시한다. 첫째, 죽음을 허망한 종말로서 끝내 버릴 수도 있고, 둘째, 생과 사에 얽매이지 않는 무제약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죽음에 대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죽음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통해 변화되고, 죽음의 의식 또한 나 자신과 더불어 변화 된다는 점에서 현실 그대로의 죽음이란 결코 생물학적인 종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존의 역사성 내에 수용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for the explanation of Jasper’s view of death.In particular, the greatest reason this paper pays a great deal of attention to
Jasper’s philosophy is because it concentrates on the diverse behaviors humans
display when confronted by death, and doesn’t adhere to the general and
existentially defined concept towards death unlike other existential philosophers.
He painstakingly analyzes where the basis of the chances of immortal freedom
stand in a human that cannot destroy even death. Jasper, who defines death as
a critical situation (Grenzsituation) that is inevitable in human existence,
proposes two types of behaviors humans portray when confronted by death.
First, one can end death in vain, and second, one can take the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unconstrained bind between life and death. Ultimately, one’s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of death completely changes based on one’s
sense of death and what kind of behaviors one depicts. Therefore, one’s
behavior towards death changes through life, one’s sense of death as well as
one’s oneself together changes in this regard. As it is in reality, death is not a
biological end, but one’s acceptance within one’s existent historicity.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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