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박물관학회
ㆍ수록지정보 : 박물관학보
ㆍ저자명 : 나선화
ㆍ저자명 : 나선화
목차
Ⅰ. 머리말Ⅱ. 수집의 역사와 전개
Ⅲ. 수집품의 종류와 정리
Ⅳ. 맺음말
한국어 초록
70여 년간 거의 모든 한국대학박물관들의 소장품 내용과 수집방향은 99%가 한국의 문화유산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대학박물관도 소장품의 수집방향이나 수집정착에 변화가 필요
하게 되었다. 한국사회가 많은 국민들이 해외의 문화와 자주 접하는 열린사회로 가고 있으면서 한
국문화의 정체성 정립과 함께 한국의 주변국가 또는 지구상의 여러 문명들과 교류 교역의 일원으
로서의 역사관이 무엇보다 필요하게 되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대학박물관은 전 국민의 사회
교육을 담당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 대학박물관이 제시하는 전시기획이나 사회교육프로그램이 과
거와 같이 한국문화유산의 범주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면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정보를 줄 수 없는
한국의 대학빅물관들은 사회교육차원에서도 점차 그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한국문화중심으로만 박물관 교육이 진행되면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한국인의 의식은 그 역
사. 문화영역이 축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몇몇의 대학박물관이 소장품의 영역을 국
제적인 것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의 일본. 중국의 자수, 한양대학교의 아프리
카 구석기, 이화여자대학교의 중국도자기 등이다. 그러나 이는 극히 제한적인 것이다. 이제는 ‘지
구문명”이라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국문화의 교역. 교류지역을 연구 탐색하고 확대
하여가는 연구방향의 전환을 바탕으로 한국대학박물관은 소장품의 국제화를 기획하여야 한다.
사라져가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전통공예. 아시아와 유럽의 해삼교역 역사를 실종하는 해저인양
유물, 중국전역에서 출토되고 있는 고대문물 등에 정보조차 신속하게 확보하지 못하는 현 대학박
물관의 자료수집체계는 대학박물관의 미래입지를 축소하게 될 것이다. 과거 70여년의 역사처럼
대학박물관이 한국박물관의 발전방향의 중심에 있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대학박물관이 한국인
의 국제적 감성교육으로 한국문화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문화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
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소장품수집의 국제화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도판과 모형으로 전시되는 기획전은 이제 불필요한 시대이다. 실물자료가 주는 교육이 박물관 교육의 감정이며 실물전
시만이 박물관이 문화교육기관으로서 존립하는이유가되기도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박물관 소장품 수집은 해외자료에 있어서도 1차 자료인 실물중심의 구입, 기
증, 학술조사에 의한 자체수집 등으로 적극적인 수집정착이 필요하다. 해외자료의 수집을 위해서
는 학술정보와 함께 국제시점의 유통정보가 함께 확보되어야 함으로 대학박물관은 지금까지의 폐
쇄적이고 소극적인 수집방향이나 방법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적극적이고 개방적으로 확대된 의식
의 전환이 필요하며 국제적 활동의 폭을 확대하여야 한다. 단 소장품수집의 국제화는 지속적인 한
국전통가치의 개발과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전통가치의 개발과 함께 국제적인 미래가치를 탐색
한다면 박물관의 수장자료를 활용하는 대학 박물관의 전시도 국제사회에서 그 인지를 분명하게
할수있을것이다.
한국 고고역사의 모든 실물 자료와 2차 자료의 각종 정보가 축적되어 있는 한국대학박물관에서
소장품수집의 방향이 한국의 고고역사·민속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역사적 ·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는 실물자료와 정확하고 상세한 2차 기록물이 수집된다면 우리의 문화유산도 그 정체
성이 보다 분명하게 정립되어질 것이며 미래사회에서 대학박물관의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영어 초록
This article attempts to suggest a new scope and direction of collections ofuniversity museums in Korea. For last about 70 years, the contents and the
direction of collections of almost university museums in Korea have been limited in
the 99% of Korean cultural heritage. It is time that the direction and the policy of
collections of university museums in Korea should be changed. Supposed university
museums deal with exhibition planning or social education programmes related in
the scope of only Korean cultural heritage such as it were. the scope of activities of
university museums in the perspective of social education should be narrower and
narrower. Also if they deal with social education programmes focused on only
Korean cultural heritage, they are not able to provide visitors with the history and
cultural contents of different countries in the world.
Recently a few university museums began to expand the scope of their collections
in the perspective of international aspect. The representative university museums of
them are as: Sook Myung Woman's University Museum collects embroideries of
Japan and China. Han Yang University Museum collects paelolithics of Africa, and
Ewha Woman' s University Museum collections potteries of China. From now on
university museums have to expand the scope of research on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nd trade business between Korea and the neighbour countries in
view of historical and cultural correspondence.
For the future 100 years. the university museums have to play the role of leading
culture education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Korean culture through Korean
emotional education at the international level. For this purpose. the university museums have to collect foreign cultural heritage. Globalising collections of the
university museums have to develop the sustainable Korean traditional value
development together.
I therefore convince that the university museums in Korea have to add not only
fossils and the related materials in archaeo-history and folklore but also valuable
originals and the related materials in history and arts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Korean cultural heritage in the perspective of international level, and furthermore
they are able to be given the weight in the future society.
참고 자료
없음태그
"박물관학보"의 다른 논문
- 『사립미술관의 현실과 과제』에 대한 토론문 -결론에 대한 추가 및 세부 제언-3페이지
- 『용산 새 국립박물관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3페이지
- 수집 2세대의 박물관 전시21페이지
- 한국의 박물관, 현실과 과제16페이지
- 사립(私立)박물관을 생각한다9페이지
- 용산시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과 전시콘텐츠 마케팅20페이지
- 강원 영동지역 역사민속계 박물관의 유물관리 개선 방안 연구14페이지
-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의 역할과 ‘극장 용’의 마케팅26페이지
-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박물관 전시 구조에 관한 연구19페이지
- 문화재교육의 프로그래밍 방법론에 관한 연구2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