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언어교육과 문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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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5.03.24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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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초등국어교육
ㆍ저자명 : 최명환
목차
Ⅰ. 여는 말
Ⅱ. 교대생과 초등교사의 문장 실태
Ⅲ. 언론매체와 학술서의 문장 기술 실태
Ⅳ. 문자 언어교육과 문화창조
한국어 초록
교육대학 학생의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지도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느낀 바를 생각해 보니 꽤 문제거리가 될 법하다. 쓰기 교과서를 개발하여 영역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랐으나 그런 꿈이 이루어지려면 아직 멀었다는 판단에 자신이 실려 있어 이 길을 갈 뿐이다. 지금 대학생들은 영역 특성에 맞게 기초 교육을 받아 왔지만 언어 기능 수준은 예나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밝혀 내어야 새로운 글쓰기 지도가 가능하겠다.
우리 공주 교육대학생의 글쓰기 기능 수준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이른바 C급 정도다. 그런데 초등교사의 수준은 이에도 미치지 못한다. 교수들의 글쓰기 양태는 천태만상이지만 문제가 없지 않다. 기자들의 글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글에도 문제투성이긴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그래서 글쓰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런 데는 까닭이 있다. 나는 그 까닭을 추적하기 위해 ≪우리말본≫을 읽고 깜짝 놀랐다. 우리 글쓰기의 문제점이 이 책에도 여러 군데서 발견할 수 있었기 떄문이다.
독자로서 ≪우리말본≫을 읽으며 깨달은 바가 크다. 누가 교정을 보았는지 지칠 법도 하다. 941쪽인데 상술 부분은 글자까지 깨알 같으니 눈에 들어오기나 했을까. 그래서 ‘세째 가름’(747쪽) 이하 부분은 허술한 점이 발견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아주 작은 것을 보지 못하면 큰 것도 볼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치게 된다. 이 논문은 교정 필요성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그것도 아주 작은 문제를 찾아내어 우리 언어문화의 문제점에 이르고자 한다.
그런데 그 길은 의외로 힘들었고 오늘까지 발표할 수준에도 오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작은 출발이어야 하므로 내가 아는 공주교육대학 학생들과 나와 관련을 맺은 초등교사의 작문 실태부터 알아보고, 언어 기능과 문화의 창조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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