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은 무신론자여야 하는가? -에른스트 블로흐의 『그리스도교안의 무신론』과의 대질-

저작시기 2012.04 |등록일 2015.03.22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9페이지 | 가격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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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수록지정보 : 가톨릭철학 / 18권 / 159 ~ 187 페이지
저자명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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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본고는 에른스트 블로흐의 후기저서인 『그리스도교안의 무신론』에서 개진된 무신론적인 성서해석과 대질함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블로흐는 성서를 ‘지하의 성서’와 ‘공적인 성서’로 구분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성서가 전하는 본래적인 메시지는 지하의 성서에담겨 있는데, 그것은 신 없는 하늘나라를 희망하는 무신론적 휴머니즘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편집사적으로 사제계급에 의해서 왜곡되어서 신정주의적인(theocratic) 신관을 표방하는 ‘공적인 성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블로흐가 성서를 이렇게 해석하는 원리들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성서의 묵시록인데, 이에 근거해서 그는 현존하는 사악한 이 세상과 그 창조주에 대한 신앙이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예고하는 메시아사상과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다른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 좌파로부터 물려받은 형이상학적 물질개념인데, 이로부터 그는 신 없는 인간적 자유의 왕국을 연역하고 있다. 필자는 블로흐의 성서해석의 원리가 종교사적으로는 고대 페르시아종교의 중재되지 않은 이원론에서 연유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이어서 블로흐 철학의 중심개념들인 희망과 자유의 개념들을 그리스도교 철학 내지 신학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필자는 블로흐의 희망개념이 미래적 연관만을 갖는 데 비해서, 그리스도교가 이해하는 희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차원에 걸쳐 있는 성사적 표징들이 그 토대가 되고 있음을 해명하였다. 아울러 블로흐의 자유개념이 순전히 인간학적인 의미를 갖는 데 비해서, 그리스도교가 이해하는 자유는 신적인 은총에 의해서 가능하게 된 자유임을 켄터베리의 안젤무스의 대속이론을 통해서 해명하였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사회변혁을 위한 블로흐적인 실천방식에 내재된 위험을 지적하였다.

영어 초록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the notion of freedom and hope in Ernst Bloch’s Atheismus im Christentum from a Catholic perspective. The existing literature on Bloch does not have dealt with his atheism in Korea, and thus this paper can contribute to this gap. It first illustrates Bloch’s atheistic interpretation of the Bible and examines his principle of interpretation. In this, it reveals that his principle is based on the Revelation in the New Testament on the one hand, and on the concept of material, drawn from the Left Aristotelian, on the other. His principle can be evaluated as being guided by the Manichean dualism in terms of history of religion. It then critically examines the central concepts of his philosophy, that is hope and freedom. It argues that Bloch’s hope is oriented toward future, but discontinued from the past, whereas the Christian perspective on hope is grounded in the sacramental signs which connect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It also argues that Bloch’s freedom is purely remained within the anthropological dimension, whereas the freedom in the Christian perspective is constituted on the divine grace. This critique explicates why Bloch’s way of praxis for social change cannot be supported.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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