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좌망'론

저작시기 2004.02 |등록일 2015.03.22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7페이지 | 가격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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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대동철학회 수록지정보 : 대동철학 / 24권 / 573 ~ 599 페이지
저자명 : 이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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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우리는 대부분 장자의 공부론에 있어서 그의 ‘좌망’론에 관하여 주목하게 된다. 그것은 ‘좌망’의 개념이 노장적 세계관, 특히 장자적 세계관의 한 특색을 발휘하고 있는 용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상 장자의 ‘좌망’은 장자 이후 형성되는 도교적 세계관에도 긴밀하게 연계되어 전승됨으로써 도가 철학과 도교가 상호 연관되는 중요한 계보로서의 지위를 담당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하여 장자적 사유의 맥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좌망’의 철학적 의미를 다만 장자의 취지를 좇아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보고자 하는 목표에만 충실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장자에 표명된 ‘좌망’의 논의 자료와 그 문맥을 구체적으로 검토해보고, ‘좌망’이란 도대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장자는 ‘좌망’의 논의 위에서 ‘인의예악’과 같은 도덕 규범을 비롯한 감관적 지식 내지는 이성적 사려의 측면을 모두 부정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좌망’의 의미가 단선적인 의미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연한 세계로의 복귀의 방법인 동시에 그 복귀가 이루어진 경지이기도 하다는 측면에서 ‘좌망’이 양면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는 부정과 긍정의 논의를 동시에 수용하고자 하는 도가적 논의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좌망’의 복귀 방법을 통한 부정의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자연한 상태의 긍정적 세계는 더욱 더 여실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좌망’ 속의 잊음보다는 도리어 ‘전도된 잊음’의 양태가 더 강하게 존립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좌망’ 속의 잊음과 ‘전도된 잊음’의 상반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좌망’과 ‘전도된 잊음’을 상대적으로 대비해 봄으로써 ‘좌망’의 의미에 관하여 보다 분명하게 천착해보고 양자의 접점에 ‘덕’의 존재가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덕’을 잃었을 때 우리는 ‘전도된 잊음’ 속에 앉아 있게 되지만, ‘덕’의 공능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좌망’을 통한 자연의 세계에 근원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논의를 중심으로 이 글은 장자의 ‘좌망’론에 함의된 철학적 의의를 우리들 일상의 생활 세계에서 찾아 봄으로써, 장자적 삶의 이상이 현실을 벗어나 초월적인 막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논구해보았다. 그리고 이로부터 장자의 ‘좌망’론은 현실적 생활 세계의 일상 위에서 그 일상성에 예속되지 않는 삶의 이상을 구현해내고자 제안되었다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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