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쟁점 : 문화사로서의 한국학의 조건과 사명-휴즈의 『 냉전시대 한국의 문학과 영화』를 통해 본미국 한국학의 단계들-

저작시기 2014.01 |등록일 2015.01.06 | 최종수정일 2015.04.23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30페이지 | 가격 6,500원
다운로드
장바구니관심자료
상세신규 배너

*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수록지정보 : 사이間SAI / 17권
저자명 : 최현희 ( Hyon Hui Choe )

없음

한국어 초록

휴즈의 『 냉전시대 한국의 문학과 영화』는 냉전기 “대한민국”이 자기의 담론적 경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당시의 문학과 영화 텍스트 분석을 통하여 추적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그러한 정체성 정치의 핵심은 일본제국, 북한, 미국이라는 시공간적 타자를 처리하는 방법들이라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냉전시대 남한의 한국 내셔널리즘에 대한 분석이지만, 일제시대와 해방공간(1945-1948)까지도 포괄하게 된다. 이처럼 광범위한 문화 텍스트들의 분석을 통해 저자는, 정치적으로 식민지, 전쟁, 혁명, 분단, 개발 독재 등의 격변을 겪은 근대 한국의 역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데올로기소들을 지목하고 그들끼리의 교섭 양상을 드러낸다. 근대 한국의 문화적 역사를 목표로 하면서, 저자는 특히 문화 텍스트에 나타난 언어성과 시각성의 관계에 주목한다. 소설 등의 언어적 텍스트에서 역사적 현실을 재현할 때 발생하는 어긋남이나 생략, 의미론적 미끄러짐 등은 시각적인 것이 언어를 간섭/교란하는 현상으로, 영화 같은 시각적 텍스트에 재현된 현실의 복잡성과 애매성은 언어적인 것의 직접적 재현으로 해석된다. 결국 언어적인 것과 시각적인 것의 상호 규정 속에서 문화는 현실의 복잡성의 이차적 재현물로 규정되며, 문화 텍스트는 단독성의 장소가 되지 못한 채 현실을 규정하는 이데올로기소들이 경합한 흔적으로 남는다. 이러한 해석학은, 역사적 현실의 무한한 다층성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장으로 문화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객관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현실 정치의 과정으로부터 텍스트를 추방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허무주의라는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역사적 상황에 종속된 것으로 취급하지 않고, 역사의 바깥에 위치시킴으로써 문화 연구의 역사성을 구제하는 방향을 취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한국학”이 지역학이라는 편제를 벗어나 보편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기도 하다.

영어 초록

Theodore Hughes”s Literature and Film in Cold War South Korea describes how South Korea during the Cold War defined its discursive boundaries through a textual analysis of literary and filmic works from the 1920s through the 1970s. The identity politics of modern Korea, according to the author, is inextricably related to the ways in which Korea others and identifies with the temporal and spatial others of the Japanese empire, North Korea, and the US. Therefore, this book also covers the colonial period and the period immediately after the liberation (1945-48), despite its focus on Korean nationalism during the cold war era. The author, with his reading of a wide range of cultural texts, depicts the negotiations among ideologemes that constitutively and consistently recur throughout the political changes associated with Japanese colonization, the Korean War, national division, revolutions, and developmental dictatorship in modern Korean history. While pursuing a cultural history of modern Korea, the author focuses on verbal-visual relationships in cultural texts. While dislocations, elisions, or examples of semiotic slippage in representation of historical reality by verbal text are interpreted as visuality”s interruption of the verbal, reality”s complexity and ambiguity as represented in visual text are interpreted as the immediate embodiment of the verbal order. In this reflexive-mutual configuration of the verbal and the visual, culture is defined as a mere re-presentation of the indefinite complexity of reality. Cultural text, therefore, is rendered secondary to its foundation and is unable to present singularity. This hermeneutics is what I call theoretical objectivism, which sees the objectivity of a certain historical situation”s indefinite complexity from a transparent medium of culture. This can result in political nihilism in the sense that it performatively bans text from real politics. To avoid this unintended result, it is necessary to restore the historicity of cultural studies by locating cultural text outside of history, not within history. This is also necessary when one attempts to undertake Korean studies not as a marginalized field of regional studies but as a universalist science.

참고 자료

없음
  • 구매평가(0)
  • 구매문의(0)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4. 지식포인트 보유 시 지식포인트가 차감되며
         미보유 시 아이디당 1일 3회만 제공됩니다.

      찾던 자료가 아닌가요?아래 자료들 중 찾던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더보기
      상세하단 배너
      우수 콘텐츠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최근 본 자료더보기
      상세우측 배너
      상세우측 배너
      상세우측 배너
      동향과 쟁점 : 문화사로서의 한국학의 조건과 사명-휴즈의 『 냉전시대 한국의 문학과 영화』를 통해 본미국 한국학의 단계들-
      페이지
      만족도 조사

      페이지 사용에 불편하신 점이 있으십니까?

      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