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 폴 드 만의 헤겔 미학 해석에 대한 비판적 주석 (1) -상징 개념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14.01 |등록일 2015.01.05 | 최종수정일 2015.04.23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49페이지 | 가격 8,900원
다운로드
장바구니관심자료
상세신규 배너

*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수록지정보 : 미학 예술학 연구 / 42권
저자명 : 권정임 ( Jeong Im Kwon )

없음

한국어 초록

헤겔 철학은 ‘이성 중심적’ 혹은 ‘총체성’의 철학이라는 이유로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주된 비판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의 미학 역시 고전적 조화미를 위주로 하는 것으로 이해되면서 ‘예술의 종말’ 논제와 더불어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헤겔 철학 및 미학의 수용상황에서 폴 드 만은 드물게도 헤겔 미학의 현대적 의미와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탈구성적 언어비평의 관점에서 헤겔 미학 내의 ‘상징’과 ‘숭고’ 개념을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헤겔의 예술론이 현대 예술의 기호론적 (알레고리적) 특성을 선취하며 이에 대한 담론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본다. 이러한 드 만의 헤겔 미학 해석은 오늘날 헤겔 미학 연구와 수용에 있어 새로운 해석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헤겔 미학에 대한 드 만의 연구 성과를 검토해보고자 하는 첫 단계 연구로, 헤겔의 ‘상징’ 개념에 대한 드 만의 해석을 중심으로 그의 헤겔 미학 연구의 문제점과 의의를 살펴본다. 드 만은 헤겔 미학을 일차적으로 “상징적 형식에 관한 이론(Theorie der symbolischen Form)” 내지 “상징적 형식으로서의 예술에 관한 이론(Theorie der Kunst als symbolischer Form)”이라고 이해한다. 이러함에 있어서 그는 근본적으로 헤겔의 ‘상징’ 개념을 내용과 형식의 합치로 이해하며, 헤겔 미학은 그러한 상징으로서의 고전적 예술의 미를 보유하고자 하는 미학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이렇게 볼 때 헤겔 미학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오늘날 예술의 과거적 성격 때문에 헤겔이 추구하는 상징으로서의 고전적 미의 보유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드 만은 이 문제를 ‘미는 이념의 감각적 현현’이라는 진술과 ‘예술은 과거적인 것이다’는 헤겔의 두 가지 핵심적 진술에서 제시한다. 하지만 그는 이 진술들이 일반적으로 보면 전자는 ‘현현’하는 예술의 ‘현재성’을 뜻하는 것이며, 후자는 ‘과거적’ 임을 뜻하기 때문에 서로 모순되고 양립불가능하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음을 ‘상징’ 개념과 예술 개념의 해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드 만은 헤겔의 『철학대계』(1830) 내의 기호에 관한 규정에서 기호가 상징으로 전환되어야만 하는 구조를 분석하며 ‘상징’의 기호론적 성격을 도출해내고, 이를 예술 일반의 성격으로 확장한다. 또한 그는 예술은 ‘구상력’이나 ‘회상’의 작용이 아니라 기호와 같이 ‘기억’에 의한 ‘쓰기’의 활동이며 따라서 ‘사유’의 일종이고, 감각적 내면화가 떨어져 나간 ‘물질적 각인’ 작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드 만은 헤겔이 진술한 ‘이념의 감각적 현현’ 또한 일종의 ‘기억의 활동’에 의한 ‘쓰기’ 작용이며 ‘물질적 각인’이어서 과거적일 수밖에 없음으로 미 또는 예술은 ‘이념의 감각적 현현이다’는 진술과 ‘예술은 과거적이다’는 진술은 전혀 모순이 되지 않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헤겔의 ‘상징’ 개념에 대한 이와 같은 드 만의 재해석을 분석함에 있어서 본 연구의 초점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드 만이 궁극적으로는 상징의 기호론적 성격을 찾아 ‘상징’ 개념을 재해석하여 헤겔 미학 내의 모순되어 보이는 현상들이 모순이 아님을 규명하고자 하지만 애초에 헤겔에게 있어서의 ‘이념의 감각적 현현’으로서의 ‘미’와 ‘예술’, 그리고 이러한 미와 예술의 표현방식으로 ‘상징’ 개념을 내용과 형식의 동일성이라는 의미에서 이해하며 헤겔을 고전 예술 집착자로 보는 점이다. 둘째는 드 만이 기호론적으로 해석하는 ‘상징’의 개념은 유의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논증은 미학 내에서의 상징 규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일면적이고 우회적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헤겔 미학에서 ‘이념의 감각적 현현’이라는 진술과 양립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예술은 과거적이다’는 진술의 의미를 드 만이 단지 ‘쓰기 활동’의 시간적 추이로만 해석하는 점이다. 넷째는 그가 상징의 기호론적 특성을 헤겔 미학에서 유독 ‘비유적 상징론’ 단원의 ‘알레고리’의 예를 통해 제시하면서도 ‘예술’ 일반을 ‘기호적 상징’으로, 그리고 헤겔 미학 전체를 기호론적 특성을 띤 ‘상징적 형식에 관한 이론’으로 일반화함에 있어 범하는 논증의 비약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드 만의 헤겔 미학 해석의 타당성 여부와 의미를 검토해볼 때, 드 만은 헤겔 미학의 중요한 부분을 ‘통찰’했으나 이에 대한 해석의 논증에서는 ‘맹목’인 부분들이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러한 맹목들에도 불구하고 드 만이 헤겔의 상징 개념이 기호의 성격을 띠면서 내용과 형식의 결합이 자의적이라는 것을 파악하여 헤겔의 상징 개념을 보다 정교화하고 확장시킨 점과, 기호의 이러한 자의성 혹은 자율성이 담보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생산 활동의 중요성의 강조와 더불어 ‘상징’을 통해 그러한 기호 작용을 보여주는 것으로 헤겔 미학의 의미를 재조명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된다.

영어 초록

Hegels Philosophie wird heutzutage als Philosophie der Vernunft bzw. der Totalitat verworfen, und Hegels Asthetik wird auch neben seiner These vom Ende der Kunst umstritten, indem sie als die auf die klassische Schonheit gerichtete Asthetik angenommen wird. In solchem Zustand ist sehr bemerkenswert, dass Paul de Man seltsamerweise eine Moglichkeit der gegenwartigen Bedeutung und Aktualisierung der Hegelschen Asthetik demonstriert. Er interpretiert im dekonstruktiven sprachkritischen Standpunkt vor allem den Begriff des ‘Symbols’ und der ‘Erheineheit’ in Hegels Asthetik auf eigenartige Weise und sieht, dass Hegels Theorie der Kunst die zeichnerischen(d.h. allegorischen) Zuge der gegenwartigen Kunst vorgenommen und den Weg zur heutigen Discussion daruber geoffnet hat. De Mans solcher Versuch musste sehr wichtig sein, indem er einen neuen Gesichtspunkt der Deutung von Hegels Asthetik aufzeigt. In der vorliegenden Arbeit als der ersten Stufe der Untersuchung zu De Mans Leistung werden die Probleme und Bedeutungen seiner Forschungen zu Hegels Asthetik zunachst in Hinsicht auf seine Interpretation von Hegels Symbolbegriff betrachtet. De Man zeigt Hegels Asthetik zunachst als “Theorie der symbolischen Form” bzw. “Theorie der Kunst als symbolischer Form”. Dabei versteht er im Grunde Hegels Symbolbegriff als Ubereinstimmung des Inhalts und der Form und halt Hegels Asthetik fur diejenige, die die Schonheit der klassischen Kunst als Symbol bewahren will. So gesehen, kommt davon nach de Man das Problem heraus, dass die Bewahrung der klassischen Schonheit als Symbols wegen des Vergangenheitscharakters der Kunst nicht im Stande ist. De Man prazisiert dies Problem durch Hegels zwei Aussagen, dass die Schonheit “sinnlicher Schein der Idee” ist und dass “die Kunst Vergangenes” ist. Diese Aussagen scheinen zwar widerspruchig zu sein, indem die erste ‘die Gegenwartigkeit’ der scheinenden Kunst, die letzte ‘die Vergangenheit’ der Kunst bedeutet. Aber er zeigt die Gleichsetzbarkeit beider Aussagen durch die Interpretation des Begriffs des Symbols und der Kunst bei Hegel. De Man analysiert dafur die Struktur der Wendung des Zeichens zum Symbol in der Enzyklopadie der philosophiesen Wissenschaft im Grundrisse(1830), und er zieht davon den zeichnerischen Charakter des Symbols heraus und erweitert ihn auf die Kunst im Allgemeien. Aussderdem behauptet er, dass die Kunst nicht die Tatigkeit der ‘Einbildungskraft’ oder ‘Erinnerung’, sondern die des Schreibens durch das Gedachtnis wie das Zeichen ist, und dass sie damit eine Art des Denkens und bloß die von der sinnlischen Verinnerung abgetrennte materiale Auspragung ist. Auf diesem Gesichtspunkt erlautert de Man, dass ‘sinnlicher Schein der Idee’ auch eine Tatigkeit des Schriebens durch das Gedachtnis ist und wegen der ‘materialen Auspragung’ vergangen ist. Dies fuhrt fur hin dazu, dass die oben ganannten zwei Aussagen Hegels nicht widerspruchig, sondern gleich sind. In der vorliegenden Arbeit gibt es vier Schwerpunkte der Analysierung der de Manschen Reinterpretation von Hegels Symbolbegriff. Erstens ist de Mans einseitige Auffassung des Hegelschen Symbolbegriffs als Identitat von Inhalt und Darstellung, zweitens ist Ungultigkeit seiner Begrundung des Zeichencharakters des Symbols durch die Analyse des Zeichens in der Enzyklopadie. Drittens ist seine unzulangliche Deutung des Vergangenheitscharakters der Kunst als ‘Schreiben’s, und zum letzten ist Verallgemeinerung aller Kunste von Hegels drei Kunstformen als zeichnerisches Symbol. Nach der Untersuchung zur Gultigkeit und Bedeutung der de Manschen Interpretation von Hegels Asthetik im Zentrum dieser vier Punkten laßt sich sagen, dass de Man zwar den Kernpunkt der Hegelschen Asthetik eingesehen hat, aber es im Beweis seiner Behauptung Blindnisse geben. Dennoch darf als de Mans erregender Verdient geschatzt werden, dass er Hegels Symbolbegriff durch Auffassung dessen Charakters des Zeichens und der Willkuhrlichkeit der Verbingung von Inhalt und Form prazisiert und erweitert, und dass er den Sinn der Hegelschen Asthetik als diejenige, die die durch den Willkuhr kritisch und schafferisch produzierende Funktion des Zeichens sowie des Symbols behandelt, ins neue Licht stellt.

참고 자료

없음

구매평가

판매자에게 문의하기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ㆍ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등 서비스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1 문의하기를 이용해주세요.
ㆍ이 자료에 대해 궁금한 점을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 하실 수 있습니다.
ㆍ상업성 광고글, 욕설, 비방글, 내용 없는 글 등은 운영 방침에 따라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문의하기

판매자 정보

본 학술논문은 한국학술정보(주)와 각 학회간에 저작권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AgentSoft가 제공 하고 있습니다.
본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이용시는 법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상세하단 배너
우수 콘텐츠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최근 본 자료더보기
상세우측 배너
연구논문 : 폴 드 만의 헤겔 미학 해석에 대한 비판적 주석 (1) -상징 개념을 중심으로-
페이지
만족도 조사

페이지 사용에 불편하신 점이 있으십니까?

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