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수다와 전쟁

저작시기 2014.06 |등록일 2014.10.28 | 최종수정일 2018.11.14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50페이지 | 가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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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상허학회 수록지정보 : 상허학보 / 41권
저자명 : 김다혜

목차

1. 여학생 수다와 전쟁
2. 명랑한 신여성
3. 잡담에 대한 고찰
4. 잡담과 일상성
5.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Summary

한국어 초록

『행복에의 흰 손들』(1943)은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이태준의 장편 소설이다. 이 글의 목적은 하이데거의 ‘잡담(Gerede)’ 개념을 통해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의 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1940년대 전쟁총동원 프로파간다와 도시민들의 일상성이 함께 엮여 묘사되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40년대 이태준의 다른 장편 소설들인 『별은 창마다』와 『청춘무성』을 함께 살펴보았다.
작품 분석을 통해 이 글은 첫째, 파시즘 혹은 전쟁 동원체제와 ‘일상’의 충돌, 혹은 공모에 대한 기존의 설명들을 재검토하였다. 이태준의 1940년대 소설들이 일상적 잡담을 전쟁의 프로파간다와 함께 묶어 제시하는 양상은 전시기 시대상의 반영이자 작가의 적극적 재구성이며, 프로파간다의 식민지적 전유 양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 글의 전제이다. 즉 전쟁 프로파간다는 일상적 담론과 긴밀히 엮임으로서 강력한 실재성과 구체성을 획득하게 된다. 둘째로, 이 글은 소설 속 인물들의 잡담 및 수다가 소설 서술 기법이자 형식의 일종으로서 갖는 기능에 주목하였다. 수다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작가는, 연애와 결혼과 같은 사적인 소재와 전쟁과 국제공법과 같은 공적인 소재를 내러티브 속에 함께 녹여낼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이태준의 1940년대 소설에 등장하는 소극적 남성상과, ‘수다’나 사업의 주체인 능동적 여성상의 대비가 갖는 함의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글에서 제시한 핵심적 질문 중 하나는 일종의 작가론적 질문이다. 즉, 전시기 이태준이 전쟁을 적극 지지하고 체제에 협력하는 젊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묘사함으로써 과연 어떤 말을 하고자 했느냐는 것이다. 이 글은 이 질문에 대해 체제 협력이나 저항과 같은 직접적이고도 거칠며 이분법적인 답을 내놓기 보다는, 당대를 살고 고민하던 한 작가가 전시기 시대상을 소설 서사에 반영하고 또 재구성하는 방식과 형식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하는 길을 택하였다.

영어 초록

This article analyzes women’s dialogue in Yi T’aejun’s The White Hands in Pursuit of Happiness(1943) using Heidegger’s concept of “idle talk(Gerede)”. Through The White Hands and Yi T’aejun’s other 1940s novels Stars in Every Window and Flourishing Youth, this article examines the interweaving of war mobilization propaganda with the lives of everyday urban citizens in the 1940s.
Through analysis of these three novels, this article first reevaluates existing explanations of the collision or collusion between the fascist mobilization system and “everyday life”. While showing how the stuff of everyday conversation is tied to wartime propaganda, Yi T’aejun’s 1940s novels reflect the wartime era and actively reconstitute it from the author’s perspective, thus offering a window into wartime Korea. Secondly, this article examines the function of characters’ “idle talk” as a type of narrative technique and form. Thirdly, this article analyzes the contrast between the passive image of men and active image of women appearing in Yi T’aejun’s 1940s novels.
The core issue raised through this analysis is authorial intent. In short, what did Yi T’aejun mean by his wartime depiction of young, active women cooperating with and supporting the war? Rather than providing a direct, rough, and unambiguous answer of “cooperation” or “resistance” to this question, this article chooses to closely analyze the forms by which Yi T’aejun reflected and reconstituted the wartime era in his novels.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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