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군 생활 만족도가 제대 군인의 군 경험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2014.07.22 | 최종수정일 2016.07.21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13페이지 | 가격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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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국군간호사관학교 군진간호연구소 수록지정보 : 군진간호연구 / 32권 / 1호
저자명 : 정은경 ( Eun Kyoung Jeong ) , 하양숙 ( Yang Sook H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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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초록

본 장에서는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대학생들의 군 경험 후 성장과 관련요인으로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군 생활 만족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역경 후 성장 척도로 알아본 연구 대상자의 군 경험 후 성장은 평균 3.0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역경 이후의 성장을 보고한 동일 연령대남성 대상자들의 역경 후 성장 점수인 Song 등(2009)의 2.81보다 높았지만, Kim과 Shin(2010)의 3.73과 Tedeschi와 Calhoun(1996) 3.23보다는 낮은 점수였다. 또한 Im과 Kwon(2012)이 실연을 경험한 대학생에게 조사한 성장 평균인 2.68보다도 높았고, Lee와 Kim(2012)의 유방암 생존자 대상 연구 결과인 2.98보다 높았지만,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Kim 등(2008)의 연구에서 3.63이 나온 것 보다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성장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다양하므로 점수로만으로 성장을 비교할 수는 없으나, 군 생활로 인해 대상자들이 중간 수준 이상의 성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적으로는 하위요인 중 ‘개인 내적인 힘의 발견’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는데 다른 연구에서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가 가장 높았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Kim et al, 2008; Im & Kwon, 2012). 한편, 가장 평균 점수가 낮았던 것은 ‘영적 관심의 증가’ 였는데 이는 대부분의 다른 국내 연구와 유사한 결과였다. 다만, 종교가 있는 경우 영적 관심의 증가에서 유의하게 높은 성장을 보였는데, 종교가 있는 병사들은 군 생활을 통해 본인 종교의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역경 정도에 따른 차이를 보면, 신체적 역경이 높았다고 보고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높은 성장을 보였다. 또한 군 생활의 역경 정도를 다른 인생의 역경들과 비교한 점수에서도 역경 정도가 강하다고 보고한 경우 더 높은 성장을 보였다. 선행연구에서도 역경 정도가 강할수록, 혹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있을수록 더 높은 성장을 보고한 연구들이 있었는데(Tedeschi & Calhoun, 2004; Park & Ahn, 2006), 본 연구에서도 역경에 대해 강하게 인지할수록 더 높은 성장을 보고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이 결과를 군 생활을 힘들게 느낄수록 더 많은 성장을 경험한다고 단순히 해석하기에는 역경정도가 구조화된 척도에 의해 측정되지 않은 점과 다른 외생변수들의 개입으로 인한 효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개인이 지각하는 역경이 일정 수준을 넘는다면 그 정도보다는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성장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해석되는 점에서,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군 생활 만족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해석의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군 생활 만족도는 모두 군 경험 후 성장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탄력성과 역경 후 성장의 정적 상관을 보고한 Kim과 Shin(2010)의 연구와, 사회적 지지와 역경 후 성장의 정적 상관을 보고한 Shin과 Chung(2012)의 연구,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모두 역경 후 성장과 정적 상관을 보인 Yoon과 Park(2011)의 연구와 동일한 맥락이었다. 여러 변수들 중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성장에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난 변수는 의미만족, 정보적 지지, 낙관성, 정서적 역경정도로 이 모형은 43%의 설명력을 보였다. 즉, 군 복무를 정서적으로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성장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군 복무로 인한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지니고 있는 낙관성을 활용하고, 군 생활에 대해 충분한 충고와 조언을 받으며, 군 복무에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군 경험 후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군 생활 만족의 하위요인 중 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 명예 등과 관련된 의미만족은 성장과 가장 큰 상관과 영향력을 보여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군에서는 병사들이 스스로 군 복무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정신교육 등을 통해 이를 촉진시키고 있으나, 군 외 우리 사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군 생활 체험을 보여줌으로 기존의 폐쇄적인 시각에서 탈피하여 국민들이 군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매우 좋은 예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군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된다면, 군인들의 의미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군 생활 전반에 대해 대상자가 지각하는 역경 정도에는 신체적, 정서적 역경 모두 중간 수준으로 대답한 대상자가 많았으나 정서적 역경에 ‘상’이라고 대답한 비율(33.1%)이 신체적 역경에 ‘상’이라고 대답한 비율(24.3%)에 비해 높은 수준을 차지하였는데,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군 생활 동안 정서적인 부분을 더 힘들게 받아들였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현재 군에서는 관심병사 판별을 위한 인성검사나 부대 간부들에 의한 장병 면담, 상담관의 배치, 생명의 전화, 비전 캠프 등을 통해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이것은 몇몇 부적응 병사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외관상 부대에 잘 적응하여 생활하고 있는 병사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다. 비록, 간부의 정기적 면담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연구 결과 간부 및 군 동료에게 받는 지지가 군 외에 있는 가족, 사회친구 보다 높지 않은 것을 보면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부적응 집단 뿐 아니라 일반적인 병사 집단을 위해서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긍정심리학의 개념을 이용한 행복 증진 프로그램, 자기 성찰 프로그램 등 단순한 면담에 의존하지 않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면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으로 인해 자아탄력성과 군 생활 만족도가 증진되고 나아가 더 높은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대상자들의 자아탄력성은 2.71점으로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청소년을 연구한 Yoo와 Shim(2001)의 2.74점, 청소년과 대학생 남성에게 연구한 Kim과 Shin(2010)의 2.65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하위요인 중에서는 ‘대인관계’의 탄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선행연구과 유사하였다. 자아탄력성의 하위 요인 중에서는 낙관성이 사회적 지지(r=.26)와 군 생활 만족(r=.36), 성장(r=.39)과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는데, 이는 본 연구가 자가 보고식 설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낙관적인 성향이 강한 개인이 사회적 지지의 지각과 군 생활 및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을 가능성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Yoo와 Shim의 연구에서 적응 유연한 집단에서 자아탄력성이 높다고 한 것을 보면 자아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군에 잘 적응하고 이로써 더 높은 만족과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아탄력성을 높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임을 유추 할 수 있다. 사회적 지지는 전체 평균 3.52점으로 군인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척도를 사용한 Kim(2011)의 3.69점, Hyun과 Lee(2008)의 3.35점의 중간정도에 위치하였다. 하위요인 중 지지 유형별로는 평가적 지지가 가장 높았고 도구적 지지가 가장 낮았으며, 지지 자원별로는 가족/친척의 지지가 가장 높고 간부의 지지가 가장 낮았는데, 이는 Kim(2011)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경우 군 생활 만족과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 눈 여겨 볼 것은 간부(r=.44)와 군 동료(r=.42)의 지지가 다른 지지 자원에 비해 군 생활 만족도와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Yoo(2012)의 연구에서 상급자와의 갈등이 유의하게 군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Kim(2011)의 연구에서 간부의 지지가 지지 자원 중 유일하게 지각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것과, 군과 같이 사회와 단절된 상황에서는 군 내부 자원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한 Park(2001)의 연구결과를 보면, 간부와 동료들의 긍정적인 지지가 많을수록 군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 또한 감소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군에서는 장교들이 지휘관 업무를 하기 전 교육 기간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간 동안 정신건강에 대해 강조하고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교육하여 각자의 부대에서 활용하도록 한다면, 긍정적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지지 유형 중에서 군 생활 만족과 가장 상관이 높았던 것은 평가적 지지(r=.49)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존중 받는다고 느낄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병사 개개인의 가치와 능력을 존중하고 칭찬 할 수록, 병사들이 군생활에 대해 더 만족하게 느끼며 결과적으로 더 높은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 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지지는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켜 군 생활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는 Kim(2011)의 연구와 유사하게 본 연구에서도 정서적 지지와 군 생활 만족의 상관(r=.46)이 높게 측정되어 그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군 생활 만족도의 평균은 1.73점으로 이 척도를 만든 Son(2009)의 연구 결과인 1.72와 매우 유사하였으며, 하위요인 중 ‘의미만족’의 점수가 가장 높은 것 또한 일치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았을 때, Son(2009)의 연구에서는 종교와 부대 위치에 따라 군 생활 만족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군 생활 동안 수행한 업무에 따라 ‘업무만족’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는데 지원업무를 한 경우 전투업무보다 업무만족이 높았다. 이는 ‘업무를 통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었다’, ‘업무는 관심이 가는 분야의 일이었다’ 등의 문항으로 업무만족을 측정하여, 군 외에서 쓰일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투분야 업무에 비해, 자신의 관심이나 전공분야를 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Argyle(2001)는 업무 만족은 업무 자체보다도 업무와 개인의 부합성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입대 전 관심분야나 전공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보직 배치가 좀 더 세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군 내에서의 업무 만족과 함께 효율성 또한 증가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전투업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업무나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하나의 수단으로 병사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업무 만족이 더 향상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경험 이후 성장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병사 개개인의 인생에 군 복무 기간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증진시키고자 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으며, 군생활이 그들의 인생에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환경 마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가. 의무복무를 택하는 우리나라에서 군 복무의 긍정적인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성장의 개념에서 접근한 연구라는 점이다. 그 결과 실제 연구대상자들에게 군 경험으로 인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혀내었으며,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영향력 등을 제시하여 그동안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여겨지던 군 생활이 개인의 성장에 기여한 긍정적인 면을 가시화 하였다. 나. 군에 대한 연구이지만 대상자를 현역 군인이 아닌 제대 군인으로 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장의 결과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이미 군 생활을 마친 제대 군인을 대상자로 하였는데, 이로 인해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발생 할 수 있는 부정적 응답의 회피와 같은 문제점을 일부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의 여러 부대에서 다양한 군 경험을 한 대상자들이 그들의 군 생활에 대해 보고 하였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 다. 역경이 개인의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던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밝혀내어, 역경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대상자들에게 보다 다차원적이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한 치료적 중재 제공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가. 본 연구는 횡단연구이면서도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연구에 참여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였거나, 다른 개입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나. 대상자를 편의 표집한 4년제 대학생으로 제한하여 이를 전체 군인에게 일반화 하는 것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다. 군 생활 동안의 사회적 지지와 군 생활 만족도는 이전의 경험을 떠올려 측정하였지만, 자아 탄력성 척도는 현재의 시점에서 응답하도록 되어 있어 성장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응답자의 자아탄력성이 군 복무 당시보다 상승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사회적 지지나 군 생활 만족에도 보다 긍정적으로 응답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시점에 대한 고려가 면밀히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초록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an individual`s growth on the psychological factors after being discharged from mandatory military service; to analyze effects of ego-resiliency, social support, and military life satisfaction on the growth after military service. Methods : The subjects were 317 university students who were discharged from military service as enlisted men and who considered military service as one of traumatic experiences in their lives. Data were collected during ‘Reserve Forces Training Session for University Students’ by completing self-report questionnaire. Results : The mean score of growth after military service was 3.09 which was higher than median.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the growth after military service and ego-resiliency(r=.39, p<0.01), social support (r=.43, p<0.01), and military life satisfaction(r=.52, p<0.01). The predictive factors in growth after military service were optimism as sub-factor of ego-resiliency (β=.27, p<0.001), informational support as sub-factor of social support (β=.32, p<0.001), meaning satisfaction as sub-factor of military life satisfaction (β=.56, p<0.001), and degree of emotional trauma about military service (β=.21, p<0.001).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subjects of the study experienced positive psychological growth after the mandatory military service. Especially, subjects who had higher optimistic tendency, enough advice about military life, honor and pride from military service showed higher development after military service than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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