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논문]가야국의 종교문화에 대한 고찰 : 미완의 500년, 역사의 종교학적 해석 -

목차

Ⅰ. 서 론

Ⅱ. 가야의 문화와 사회형태
1. 설화 · 신화와 정치문화
2. 순장문화와 사회 구조
3. 민간신앙과 경제구조

Ⅲ. 가야의 신앙과 종교문화
1. 불교
2. 새(鳥) 신앙
3. 기독교 국사설에 대한 고찰
4. 가야인의 종교생활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 방송국에서 2010년 5월 성황리에 방영 되였던 ‘철의 제국, 김수로왕’이란 사극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가야의 모습을 180°바꾸어 놓았다. 물론 드라마 내에서 역사적 고증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여러 역사학자의 지탄에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본 사극의 경우 현재 가야에 대해 활발한 연구의 결과물이며,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이론이 만들어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내용은 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에 배우게 되는 “가야는 고대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연맹체(혹은 부족사회)에서 멸망을 하였다.”에 대한 단편적인 정의에 일침을 놓고 있다.
우리가 국사시간에 배우는 가야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중앙집권체제를 구성하지 못하여 고대국가가 아닌 연맹국가 혹은 연맹부족 국가의 형태로 교육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유로 불교유입과 율령반포를 실패한 점 등 다양한 가설로 논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고학회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는 대가야 등 여러 가야국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는 ‘후기가야 연맹설 · 대가야 연맹설 · 영역 국가설’ 등이 제시하면서 기존 연구되었던 가야의 국가형태를 보다 자세하게 연구하고 있다.

<중 략>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당시 본래 북방문화권에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암각화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영남지역 강 주변으로 정치집단이 등장하였으며, 종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집단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파악한다.
한편으로 가야시기 새 모양으로 장식된 제사 도구라던가 갑옷, 여왕의 복장, 깃털 모양으로 장식된 왕관 등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는 중국 및 고구려에서 발견되는 태양의 상징, 삼족오(三足烏)와 비슷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하늘(태양)과 연결 시켜주는 매개체로 이해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땅을 의미하는 구지가(龜旨歌)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에는 정복의 대상으로 받아들였으나 점차 왕릉의 모양으로 나타나면서 후기로 갈수록 제기용 토기에 상징적 혹은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듯 문화는 바다와 가까운 점과 항해술이 발전하였다는 가설 하에 자연숭배 사상은 태양에서 점차 바람을 숭배하는 문화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이는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을 나는 새에 대한 숭배사상과 연계되어 설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징을 통해 가야의 신화 및 가야 민족을 아우르는 종교가 존재하였다고 가정해 보았다.

참고 자료

김정학, 가야의 국가형성단계 (加耶의 國家形成段階), 단행본, 한국학중앙연
구원 / 정신문화연구
조국현, 가야는 기독교 국가였다;김수로왕릉의 신어문(神魚紋) 소고(小考) 단행
본, 신앙세계사 / 신앙세계
가야사정책연구위원회, 『가야 잊혀진 이름 빛나는 유산』, 혜안, 2004
김경복 ․ 이희근,『이야기 가야사』, 청아출판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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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고대사 속의 가야』, 혜안,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