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죽음은 개인이 삶을 살아오면서 치른 모든 희노애락을 묻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필연적 생태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망자를 떠나보내는 산자의 입장에서 인류는, 망자에 대한 그리움과 떠남의 아쉬움을 달래고 추모하고자, 일정한 격식과 절차를 갖춘 장묘라는 제도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문화는 국토의 이용에 많은 문제점을 발생 시킨다. 그 결과로 많은 토지들이 묘지로 잠식되었고, 호화 분묘로 인하여 계층 간에는 위화감이 조성되었으며, 또 자연환경이 파괴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행 자연장 관련 제 문제점을 극복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관점에서 자연장의 분류 유형을 정립하여 자연장지의 제도적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목차
1. 서론2. 이론적 배경
1) 자연장의 이해
2) 자연장의 기원
3) 자연장에 관한 연구
3. 연구방법
4. 분석결과
1 ) 장묘시설의 형태와 용어의 비교분류
2) 장지시설의 유형분류
3) 추모시설의 유형분류
4) 자연장지 분포실태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죽음은 개인이 삶을 살아오면서 치른 모든 희노애락을 묻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필연적 생태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망자)를 떠나보내는 산자의 입장에서 인류는, 망자에 대한 그리움과 떠남의 아쉬움을 달래고 추모하고자, 일정한 격식과 절차를 갖춘 장묘라는 제도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문화는 국토의 이용에 많은 문제점을 발생 시킨다. 그 결과로 많은 토지들이 묘지로 잠식되었고, 호화 분묘로 인하여 계층 간에는 위화감이 조성되었으며, 또 자연환경이 파괴 되었다. 나아가 관리의 부실로 인하여 전체묘지의 40% 가량이 현재 무연고 묘지로 추정되고 있다1990년대 들어 이러한 묘지문화의 문제점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파급되면서, 마침내 2000년대 들어 화장 문화가 급격하게 대두되었고, 또 최근에는 자연장 제도가 새로운 장법으로 떠오르면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연장은 향후 발전적 견지에서 제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정착되어 있지 못하다. 기존의 선행연구나 자연장문화 선진국의 많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2008년도 '장사등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시에는 자연장의 정의를 규정하면서 동법 제2조에서 산골을 제외시켰고, 또 '해양환경관리법' 제23조는 화장골분의 해양 산골 처리를 해양배출이 가능한 육상폐기물의 종류 등 목록에서 제외됨으로써, 실제로 우리사회에서 오랜 관행으로 시행되고 있는 장법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의 자연장은 아직 태동기에 있어 학술적으로는 자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고, 관련 법규인 ‘장사등에관한법률’ 등에서는 기본모델 제시에 그치는 단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국내 장사문화의 현실에 비추어서 제도적으로는 구조나 명칭에 있어 체계적인 정립이 필요하고, 사회문화적으로는 일반인들에게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자연장 문화의 보급과 정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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