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로 인한 심리사회적 영향과 가족관계 만족도의 변화에 대한 연구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방법

Ⅱ. 이론적 배경
1. 은퇴의 개념
1) 완전 은퇴
2) 점진적 은퇴
2. 은퇴의 의미
3. 가족관계 만족도

Ⅲ. 인식차이에 따른 은퇴 후 가족관계 만족도
1. 은퇴 후 심리사회적 영향과 적응
2. 은퇴 후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사회 경제적 요인
2) 은퇴 시기
3) 은퇴의 자발성 여부와 성격 특성
3. 은퇴를 전후로 한 가족관계 만족도의 변화
1) 중·고령자의 경제활동과 소득수준
2) 경제활동상태와 가족관계의 변화
3) 소득수준과 가족관계

Ⅳ. 결론

본문내용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은퇴와 정년퇴직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09 인구통계’에 따르면 2009년 7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519만 3,000명으로 총 인구의 1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1999) 6.9%에 비해 3.8%가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향후 8년 후(2018년)에는「고령사회」에, 2026년에는「초(超)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부양에 대한 의식은 산업화에 따른 핵가족화, 서구 개인주의 사상의 영향, 여성의 사회진출 등에 따라 약화되어 가고 있다. 즉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부모 부양에 대해 가족이 부양하여야 한다는 의식이 2002년 70.7%에 달하였으나, 2006년에는 63.4%로 7.3%가 감소하였다. 반면 가족과 정부가 공동으로 부양하여야 한다는 의식은 18.2%에서 26.4%로 8.2%가 증가하였으며, 정부와 사회가 공동으로 부양하여야 한다는 의식은 1.3%에서 2.3%로 1.0%가 증가하였다. 부모 스스로가 부양하여야 한다는 의식은 9.6%에서 7.8%로 1.8%가 감소하였다. 특히 미래의 노인을 부양하여야 할 청소년(15-19세)들은 부모 스스로 7.8%, 가족 58.0%, 가족과 정부 31.3%, 정부와 사회 2.2%로 나타나 노인에 대한 부양의식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부차원의 소득보장정책의 미비로 인해 퇴직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여 노년기의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우리사회는 조기정년이라는 제도적 장치에 의하여 50대 중반 이후의 고령 근로자들이 반강제적인 형태로 직장을 떠나게 되어 본인과 그 가족원들까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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