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를 12율려에 적용하여 현대음률로의 해석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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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命과 運을 알고 싶어 하고 또한 행복한 삶을 원한다.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만을 영위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그러한 원인을 모두 運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 그러면 運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또 이를 알기 위하여 어떠한 방법을 취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이를 알려고 했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하늘의 氣인 天干과 땅의 氣인 地支 그리고 사람의 氣인 人氣, 이 모두를 종합하여 인간이 태어난 생년, 생월, 생일, 생시의 사주(四柱)로 命과 運을 해석했었다.
그런데 사주의 命과 運이 변화하는 근본적인 요인은 ‘율려운동(律呂運動)’이며, ‘율려’는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변화와 우주질서의 기본구조를 이룬 것을 통칭한 말이다. 이 율려작용에는 고저와 장단 그리고 강약이 있다. 陰이 강할 때는 陰다운 특징과 형상이 있으며, 陽이 강할 때는 陽다운 특징과 형상이 뚜렷하다. 또한 율려의 장단은 상호 보완 하려고 하며, 고저는 높고 낮음의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
율려가 자체적인 특성으로 율동을 하고 있는 소리를 음률이라 한다. 음률은 音이 다른 音과 결합·율동하여 움직임을 보여 주며, 공기를 가르는 파동을 타고 들어올 때 느껴지는 것이다. 또 음률로서 음악적 요소가 하나의 패턴을 이룰 때, 비로소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움직이게 한다.
본 논문은 초자연적인 원리에 기초한 율려운동이 氣가 변화되고 그에 따라서 運이 변화되고 있는 흐름을 12율려에 적용하여, 현대적인 음률에 의한 방법을 통하여 해석 해 보자는 것이다. 이 방법을 현대음률인 협화음, 어울림화음, 불협화음 세 가지 화음으로 구분하여, 하나의 모형의 틀을 만들어 사주를 배속한 후 이를 해석 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을 하기 위하여, 실제 사고사로 사망자한 사람들의 생년월일을 이용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 학위논문은,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독창적 우수성이 인정된 내용으로 선정되었다.
목차
제 1장 서 론제 1절 연구의 배경과 목적
제 2절 연구의 범위 및 방법
제 2장 명리의 기존 이론과 새로운 모형의 제시
제 1절 干支 연원과 율려
제 2절 중국 명리학서 내용 체계
제 3절 우리나라 명리학의 새로운 모형 필요성
제 3장 사주 명리를 12율려에 적용한 방법
제 1절 12율려와 십이지의 상관성
제 2절 천간을 12율려에 적용
제 4장 12율려로 구현된 명리를 현대음률로 변환
제 1절 12율려를 현대음률로 변환
제 2절 십이지와 현대음률과의 상관관계
제 3절 사주를 현대음률 화음(Chord)으로 해석
제 5장 연구 결과 및 검증
제 1절 명리학서에 의한 연구결과 검증
제 2절 사망원인에 관한 통계적 분석과 검증
제 6장 결론
본문내용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命과 運을 알고 싶어 한다. 고대(古代) 사람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명과 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본능이다.고대는 농경사회로서 그 해의 풍년과 흉년 그리고 가뭄과 홍수에 대해서 천문(天文) 현상에 의존하였다. 그래서 고대 중국에서는 하늘에 대한 숭배심(崇拜心)이 있으며, 황제(皇帝)를 천제(天帝)의 아들이란 의미로 천자(天子)라고 칭하였다. 천자는 매년 동짓날에 남쪽 둥근 언덕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동짓날은 음기(陰氣)가 최대이며 이 날을 시작으로 양기(陽氣)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 같은 동짓날의 행사는 하늘과 태양을 숭배하는 사상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천자(天子)가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안녕과 평온을 기원한 것은, 지구상에서 하늘의 기운인 天을 가장 절대적인 기운(氣運)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천기(天氣)의 태양빛 등 여러 에너지가 내려오며 대지에서는 이것을 받아서 지기(地氣)를 발생시킨다. 지기(地氣)에는 지구 자신의 인력(引力)과 지구 자전에 의한 가속력, 지자기(地磁氣)의 힘, 땅속의 에너지, 바다의 기능, 태양열에 의해서 증발된 수증기와 여러 가지 원자·분자, 그 밖의 지구의 모든 기능들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천기와 지기가 교류해서 비와 안개 등의 자연현상부터 인간까지 모든 만물의 형태를 갖추게 한다.”1) 인간은 천기와 지기가 교류해서 탄생된 하나의 생명체이며, 모든 생명체는 각각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만물의 영장(靈長)’이라 하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기운을 인기(人氣)라 한다.
와 같이 횡사자 총 4,746명이 년지, 월지, 일지와 사망한 해의 지지와의 형·충·해·파의 관련성을 볼 때, 흉살로 나타난 총 3,668건 중 삼형은 783건으로 21.3%를 차지하였다. 충은 총 3,668건 중 1,180건으로 32.1%에 해당하며, 해는 총 3,668건 중 833건으로 22.7%에 해당하며 파는 총 3,668건 중 872건으로 23.7%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데이터로 볼 때 횡사자는 충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인 일간과 세운 일지에서의 충이 412건, 8.7%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장에서 연구한 ‘현대음률에 의한 화음(Chord)으로 해석’에서, 충은 증4도로 불협화음(어울리지 않은 화음)을 이루고 있으므로 사주와 세운에 ‘충이 있다면, 좋은 것은 아니다.’는 것이 검증되고 있는 결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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