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어의 축약형에 대한 고찰

소개글

본고에서는 현대 일본어의 대화문에 나타나는 축약형의 용례를 수집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경향 및 실태 조사를 통해 축약형이 어떠한 모습으로 운용되는지를 알아보고, 나아가 실생활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방법

Ⅱ. 본론
1. 선행연구의 흐름
1.1. 축약의 정의 및 범위
1.2. 선행연구의 검토
2. 축약형의 유형분류
2.1. 음소의 탈락
2.1.1. 모음의 탈락
2.1.2. 반모음의 탈락
2.1.2. 자음의 탈락
2.2. 음절의 탈락
2.3. 장모음의 단모음화
2.4. 모라자음화
2.4.1. 발음화(撥音化)
2.4.2. 촉음화(促音化)
2.5. 융합
3. 축약형의 출현빈도 및 실태
3.1. 축약형의 예와 빈도
3.2. 축약형이 나타나는 비율
3.3. 성차에 있어서의 축약형
3.4. 축약형의 경향

Ⅲ. 결론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인간의 활동은 보다 간단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일종의 경제의 원리에 따르기 마련이다. 축약형도 이러한 경제의 원리에 따른 언어활동으로 말을 할 때 되도록이면 최소의 노력을 들이려는 발음의 간이화 현상 중 하나일 것이다.
격의 없고 스스럼없는 사이의 대화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언어의 경제원리가 작용되어 음운이 발음이 쉽게 되도록 변한다든가, 어느 단음 또는 음절이 탈락된다든가, 중간적인 음으로 변한다든가 하여 결국 그 형태가 축약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말을 할 때 되도록 최소의 노력을 들이려는 자연적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말뜻을 이해하는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음소는 생략되어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축약형은 일본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따로 축약형을 익히기 위한 학습은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 학습자에게 있어서 축약형은 전혀 별개의 것으로 비춰져서 의미를 알 수 없게 되거나 축약되기 이전의 형태로 복원시키지 못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일본어의 축약된 형태는 미리 각 유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의미파악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고 도움을 얻고자 사전을 찾아도 각 유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어 있지 않은 현실이다. 예를 들어「いやになってしまう」가 격의 없는 사이의 대화에서 「やんなっちゃう」로 축약되어 나타날 경우 이를 처음 접하는 일본어학습자들은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본고에서는 현대 일본어의 대화문에 나타나는 축약형의 용례를 수집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경향 및 실태 조사를 통해 축약형이 어떠한 모습으로 운용되는지를 알아보고, 나아가 실생활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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