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이 살았던 당대 사회문화적 맥락과 집필 상황맥락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소개글

김시습과 금오신화에 대해서 작문론적 방법으로 접근한 논문입니다.
그렇지만 금오신화의 다섯작품의 소개도 모두 있으며 여러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전문서적과 여러논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이것들을 바탕으로 제 논리도
어느정도 포합되어 있습니다. 논문심사에서 합격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금오신화>작품 분석
1.만복사저포기
2.이생규장전
3.용궁부연록
4.남염부주지
5.취유부벽정기

Ⅲ. 김시습이 살았던 15세기 사회 문화적 상황과 <금오신화>의 관련성
1. 사회적 상황과의 관련성
2. 사회적 사상과의 관련성

Ⅳ. 김시습이 의도한 상황맥락으로 금오신화 이해
1. 예상독자 분석
2. <금오신화>의 주제와 궁극적인 목적 분석
3. <금오신화>의 서사방식

Ⅴ. 결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Ⅰ. 서론

작문은 문자를 통한 표현 활동이다. 따라서 작문이라는 것은 문자의 사용을 전제로 한다. 우리 민족 최초의 문자는 기원전 2세기 경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한자로 알려져 있다. 한자가 도입된 이래 세상사에 대한 기록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끼리의 의사소통이 한문으로 이루어졌을 것을 생각하면, 당시에도 작문은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소설을 쓰는 것도 한편의 작문을 하는 것이다. 작문을 한다는 것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특정 예상독자들에게 특정 주제를 알리기 위함이다. 그것이 보고문이든지, 논설문이든지 아님 시 소설 수필 희곡 같은 문학작품도 마찬가지다.
작문을 하는데 관여하는 요소로 ‘언어’,‘심리’,‘생활’의 세 가지 범주를 설정한다. 작문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언어 체계가 동원되어야 한다. 작문은 언어로 된 구성물을 만드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작문을 하는 과정에는 또한 글을 쓰는 주체의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게 된다. 글을 쓰는 과정에는 필자의 지식이나 경험, 신념뿐 아니라 문제 사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인지적인 사고가 동원되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작문에 대한 정의적인 태도도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작문 행위는 일정한 사회문화적인 생활 맥락 속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작문은 그러한 맥락에 어울리는 기증을 수행해야하고 그 관습에 부응해야 한다. 이처럼 작문은 사회 문화적인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언어로 된 구성물을 만들어 내는 필자의 심리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박영목,민현식,김종철 외『국어교육론2』한국문화사 2005 p355

<중 략>

Ⅲ. 김시습이 살았던 15세기 사회 문화적 상황과 <금오신화>의 관련성

1. 사회적 상황과의 관련성
1392년에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선 변화가 어느 정도의 의의를 가지는지 계속 논란이 일었다. 임금의 성이 달라지고 국호가 바뀐 것이야 대단한 일이 아니다. 불교를 최고 이념으로 삼은 귀족을 대신해서 유학을 내세우는 사대부가 집권층으로 등장한 데서 실질적인 변화의 양상을 찾아야 한다. 사대부는 신분적 특권보다 스스로 쌓은 실력을 정권 참여의 자격 요건으로 삼고, 도의와 염치에 입각해서 백성을 다스리겠다고 했다.
불교를 최고 이념으로 한 귀족 통치체제는 고려전기 사회의 모습이었다. 무신란과 몽고란을 겪고 고려후기에는 권문세족이라는 사람들이 권력을 차지해 수취의 영역을 넓히며 횡포를 자행하자 민중의 항거가 일어났다. 지방 중소지주 출신의 신흥사대부는 민중의 처지를 이해하고 이용하면서 중앙정계로 등장해서 지배체제의 개편을 요구했다. 고려를 그대로 두고 개혁을 하자는 온건파의 주장을 물리친 강경파가 득세해서 마침내 새로운 왕조를 수립하고 자기네가 주장하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참고 자료

박영목,민현식,김종철 외『국어교육론2』한국문화사 2005
이종호 『매월당 김시습』일지사 1999
이대형 『금오신화 연구』보고사 2003
조동일 『한국소설의 이론』지식신업사 1977
설중환 『금오신화연구』
심경호 『김시습 평전』돌베개 2003
조동일 『한국문학통사』지식산업사 2005
최숙인 『이생규장전 연구』이화어문학회 1980
신재홍 『한국고전소설의 사상성에 관한 연구』 서울대 석사논문 1985
김갑진 『금오신화의 공간구조와 각가의식』 한남대 한남어문학괴, 1986
정성희 『현재와 소통하는 살아있는 역사』
황의동 『한국의 유학 사상』서광사, 1995
「금오신화」의 현대적 계승 및 변용 연구 : 고전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일환으로/ 정희 진
박용재, 진중섭 허익『디딤돌 문학자습서 고전문학』디딤돌 2007
梅月堂 金時習의 詩文學 硏究/ 李銀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