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독후감,후퇴하는 민주주의, 손석춘, 박노자 외, 방통대과제
- 최초 등록일
- 2019.04.30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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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통대 교양과목 철학의 이해 중간과제 독후감 및 본문 발췌.
[후퇴하는 민주주의] 손석춘, 박노자 외
목차
1. 본문 발췌
2. 독후감
본문내용
1. 본문 발췌.
(1) 텔레비전 화면에 고통받고 있는 민중들의 삶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화려한 집안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의 아들딸은 건방지지만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 꼭 가난한 누구와 사랑을 나누죠.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기 젖어 들어 자본에 대한 적개심이나 적대감을 해소시켜 가고 있습니다. (19쪽)
(2) 텔레비전만 보면 즐겁습니다. 현실에 대한 마취 기능이 있는 거죠. 이러다 보니까 우리는 그렇게 잘살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게 한국 사회가 참 괜찮은 사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살려 달라고 애원하던 아이가 엄마 손에 생명을 빼앗긴 나라에서, 우리 대다수는 대수롭지 않게 망각하며 살아갑니다. 평생 농사를 지은 69세 농부가, 45세 건설 일용직 노동자가 대낮에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폭력 아래 맞아 죽어도 우리는 그냥 넘어갑니다. (19쪽)
<중 략>
2. 독후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그의 화려한 전과 경력은 차치하더라도 현대건설 시절 회사에 빚만 안기고 쫓겨난 그가, 게다가 엄청난 금액의 금융 사기 한 복판에 있었던(스스로는 물론 세상도 부인했지만) 그가 경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은 자고 일어나면 사라질 해프닝이어야 마땅했다. 화환을 두르고 뛸 듯이 기뻐하는 TV 화면 속 그의 얼굴을 넋을 놓고 보고 있을 때, 옆에 있던 남편이 한 말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은 자신의 탐욕에 표를 던진거야."
이 책은 이명박 집권 2년 차인 2009년, 월간 '작은책'의 강연을 그러모은 것으로, 그 때 쓰여진 책을 2013년에 읽고 있자니 그 시작부터 가슴이 답답했다.
책의 시작을 연 손석춘 원장이 목 놓아 외쳤던 '학습하라, 선전하라, 조직하라'는 실현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선거 혁명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현실적인 긍정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그가 제안하는 방법들은 내게 몽상가의 달변으로 다가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