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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판타지

에덴[단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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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문율|출판사 낙산재|출판일 2010.09.06| 등록권수 단권(완결)|장르 SF.판타지
[에덴] 제2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공상과학소설의 특징과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문장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끝까지 잘 읽힌다.

심사위원 이순원(소설가)
이경호(문학 평론가)
권태현(출판평론가)
이현경(영화평론가)
황세연(추리소설가)

[들어가기에 앞서 ]

미국정부와 미국국립위생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의해 1990년부터 시작된 인간게놈프로젝트는 2000년 완성되었다.

인간은 모든 DNA 구조를 알게 되었으며, 인체를 이루고 있는 설계도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한 불치의 병들이 하나씩 규명되기 시작했고 치료와 예방까지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각 국은 게놈에 관련된 윤리와 종교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인류의 역사이래. 가장 축복인 동시에 위험한 과학적 결과물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게놈 정보의 공개와 함께 그에 뒤따르는 수많은 연구와 실험이 각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연합연구소설립 등의 형태로 급속하게 이루어졌다.

2095년 EU와 아시아 아메리카는 경제, 정치적 통합을 이루고 인류는 세계연합정부를 탄생시킨다. 이 모든 일들은 한정된 화석 에너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기 속에서 에너지를 무한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가능했다.

에너지의 한계가 존재하던 시절 개인이 생활을 영위하기위해 필요했든 화폐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다. 화폐는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인간은 육체적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은 세계연합정부 탄생이후 인공지능 생체로봇 표준안에 의한 생물로봇의 대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 생물로봇 :

- 인간의 DNA로 디자인 된 로봇.

중요 내부 장기와 프로그램 된 두뇌로 움직인다. 이마의 표식으로 (생물로봇은 이마에 지름 0.5cm 크기의 원모양으로 된 푸른 자수정을 달게 되어있다.) 인간과 구분 짓게 되어있으며, 프로그램 된 자의식을 가지며, 자유의지에 따른 자유행동은 할 수 없게 생산된다.

[프롤로그 ] 중에서

“홀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연구실 지하에 위치한 인공지능 에이스의 청량한 목소리가 은빛으로 장식된 회의실에 울려 퍼지자, 원형 소파의 중앙으로 홀로그램 영상이 투영되기 시작했다.

“2096년 최초의 입안에서부터 실제적 실험을 행한 2100년의 에덴프로젝트는 지구 연합의 네트워크를 통한 인류역사상 가장중대한 사안으로, 이 연구에는 각 대륙의 연구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한 새로운 인간종의 창조가 그 최종목표였으며, 2110년 에덴프로젝트의 최종적인 완성에 이르렀습니다. 5대륙에 걸쳐 살아가고 있는 여섯 명의 새로운 인류는 환경 친화적이며, 그동안 제기되어왔던 반문명적인 위험성들은 극히 적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이스는 계속적인 브리핑을 이어나갔다. 창조된 여섯 명의 프로필과 현재의 신체발달사항 및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일상들이 비쳐지고 있었다. 세 명은 여자였고 세 명은 남자였으며, 신체지수는 자연 상태에서의 18세로 존재하였다. 그들은 모두 아름다웠으며 인류의 과학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였다.

“에이스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홀로그램 오프 합니다.”

에이스의 경쾌한 목소리가 사라지자 다섯 명의 최고위원들은 굳은 얼굴로 에덴프로젝트의 최고책임자인 이진 위원장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이진 위원장은 각 위원들과 시선을 마주친 후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세계연합정부에서 제기하는 에덴 계획의 위험성에 관하여 충분한 반론과 현재까지 진행된 실험결과들을 긍정적으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인류환경부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된 프로젝트 취소 건은 정부의 여러 곳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이제 에덴프로젝트의 진행유무는 내일 결론지어질 것입니다. 본 위원회의 최종적인 의견에 관하여 정부에서는 극히 부정적입니다만…….”

“뭔가 대비책을 세워야지요.”

정부의 태도가 못마땅한 듯 브라운 박사는 얼굴을 실룩이며 날선 목소리
를 내뱉었다.

“이미 이 문제에 대해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인류환경부의 공세가 워낙 막강한지라 어느 정도 절충안을 제시해보는 것이 어떨는지.”

요시다 박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진 위원장을 바라보았다.

“소용없을 것입니다. 인류환경부에서는 이미 어떤 타협안도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프로젝트의 전면 취소니까요.”

땅땅한 체격의 부코 박사가 주먹코를 매만지며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내일 정부회의에서 최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어야지요. 힘들겠지만 브라운 박사님이 잘해내리라 믿습니다.”

이진 위원장은 세계연합정부 회의에 참석하게 될 브라운 박사를 향해 깊은 신뢰의 눈빛을 보내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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