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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어 로즈[단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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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C.S 에반스 지음 / 아서 래컴 그림 / 김영미 옮김|출판사 책보요여|출판일 2019.11.07| 등록권수 단권(완결)|장르 외국소설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새롭게 쓴 이야기.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면

1792년 로버트 샘버(Robert Samber, 1682-1745)가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La Belle au bois dormant)』를 번역하여 영국에 처음 소개하였다. C.S.에반스는 샤를 페로의 동화를 확장하면서도 왕자의 어머니가 손주들을 재료로 저녁요리를 하라는 잔인한 내용을 삭제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림 형제 동화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공주에게 '브라이어 로즈(Briar Rose)'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 행복한 결혼식을 맞이하는 것으로 끝을 낸다. 그는 공주의 세례식에 나온 요리, 열세 번째 요정의 원한을 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마법책, 그리고 요정들이 공주에게 준 선물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덧붙여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긴 잠에 빠진 아름다운 공주가 왕자를 만나 깨어난다는 이 동화는 긴 겨울을 지나 대지에 봄이 소생하는 비유로 해석하기도 한다.

☆ 그림 형제의 동화와 어떻게 다른가

C. S. 에반스는 원작의 흐름에 충실하면서 그 공백을 개연성 있는 상황과 사건들로 채워갑니다. 첫 장면에서 왕비가 목욕을 하는 모습과 개구리와의 만남, 그리고 그 대화가 물흐르듯이 진행되면서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 매력적인 씬스틸러, 사악한 열 세번째 요정

사람들은 착하고 멋진 주인공보다는 매력적인 악당에 더 열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배트맨 3부작 중 하나인 영화 에 나오는 '조커'입니다.

C. S. 에반스가 창조한 『브라이어 로즈』에서도 조커 못지 않은 광기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공주의 세례식에 초대받지 못한 열세 번째 요정인데요. 이 요정은 조커처럼 까마귀가 우는 듯한 섬뜩한 말투로 좌중을 협박합니다. 작가는 요정의 독기오른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여 싸늘하게 식어버린 연회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 작가, 개그 욕심을 내다

원작에서는 열세 번째 요정의 저주가 시작되고 나서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우지만, C. S. 에반스는 왕, 마법사 등 깨알 같은 감초들을 투입하여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장면을 연출하여 독자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냅니다.

☆ 이야기 곳곳에 뿌려진 삽화의 향연

이 작품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아서 래컴의 오리지널 삽화입니다. 무려 50여 컷이 넘는 아기자기한 삽화가 본문에 실리기 때문에 그림만 봐도 눈이 즐겁고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해줍니다.

☆ 해외 독자들의 서평

"진정 매혹적인 이야기. 독특하다!"

"장난스러운 유머가 곁들어진, 훌륭하게 각색된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다."

"정말 사랑스럽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빛난다. 이 작품은 영화, 연극, 스핀 오프 등에 영감을 줄 오리지널 고전이라 부를만 하다. 잠들기 전 들려주기에는 조금 긴 동화지만, 우리의 공주님과 왕자님 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나는 샤를 페로 버전을 더 좋아하지만, C.S. 에반스가 각색하고 아서 래컴의 삽화까지 넣은 이 동화도 마음에 든다. 요즘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이 읽기에도 매우 안성맞춤이다."

"어렸을 때 나와 동생은 이 동화를 읽으며 자랐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조카를 위해 이 책을 샀다. 우리 자매가 이 동화를 읽으며 즐거웠던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동생은 딸을 위해 사온 이 선물을 보고 매우 행복해했다."

"이 동화는 마법사 부분만 빼고는 내가 어렸을 때 들었던 내용과 거의 똑같다. 로맨틱한 이야기이며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몇 년 전만 해도 동화가 매우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고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금은 소중히 간직해야 할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유년 시절의 행복을 놓치기 시작하고 사회에 나와서 좌절하고 실망하는 일이 많다면, 결말을 알고 있다해도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이 동화를 읽는 잠시 동안이나마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여유를 갖게 될 테니까."

☆ 작품 속으로

그러던 어느 날 왕비가 목욕하러 갔을 때였다. 시녀를 물린 왕비는 대리석 계단을 내려가 물속에 몸을 담근 채 물 위에 떨어진 들장미 꽃잎들을 가지고 하릴없이 장난을 치며 놀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개굴개굴하며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왕비님, 기운 내세요.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질 겁니다.”

“거기 누구세요?” 주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자 흠칫 놀란 왕비가 소리쳤다.

“뒤를 보십시오. 저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을 뿐이니 겁내지 마세요.”

왕비가 뒤를 돌아보자 커다란 개구리 한 마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왕비는 차갑고 축축한 개구리가 무서웠다. 하지만 천성으로 보나 자란 환경으로 보나 무척 예의가 바른 사람인지라, 겉으로는 싫어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몸이 살짝 움츠러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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