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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도서(교양)

정신병원에 잠입한 10일[단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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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넬리 블라이 / 박미경 역 |출판사 유페이퍼|출판일 2019.07.15| 등록권수 단권(완결)|장르 인문.사회

“정신병원에 잠입한 10일”은 1887년에 야심만만한 뉴욕 월드지의 저널리스트인 넬리 블라이가 뉴욕의 가장 악명높은 블랙웰섬의 정신병원에 잠입한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책상머리 보도가 아니라 직접 그 세계 속에 뛰어들어 충격적인 실태를 파헤친 것이다. 기사 후에 나온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넬리 블라이를 유명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날 넬리 블라이를 가장 대표하는 책이 되었고 미국 아마존에는 약 1000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넬리 블라이의 다른 책에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이 책이 놀라운 것은 시대적 배경이 1800년대 후반이고 그 당시 넬리 블라이가 20대 초반이라는 데 있다. 현대에서조차도 20대 초반의 여성이 정신병자로 위장하여 정신병원에 잠입하는 것은 넬리 블라이처럼 모험 정신이 강하고 신념과 용기가 있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그녀의 용기는 나라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정신병원의 개혁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블랙웰섬은 뉴욕 맨해튼을 따라 흐르는 이스트강에 있는 길다란 섬으로 정신병원, 교도소, 천연두 병원 등 일반인들과 접촉 차단이 필요한 사람들을 가둔 시설들만 들어서 있어 한때 악명이 높았다. 그 곳은 1970년대에 루즈벨트섬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더 이상 그런 시설들이 있는 저주받은 곳이 아니라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 새로운 섬으로 탄생했다.


본문 중에서

그 섬의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더 이상 정신이상자 연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 평소처럼 말하고 행동해도 그 곳 사람들은 내가 미쳤고 더 미쳐간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만 있다면 자고 싶지도 않았다. 야간 간호사들은 이 사실이 불만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어느 날 밤에 그들이 들어와 “나를 재우려고” 물약 같은 것을 먹이려고 했다. 나는 먹지 않겠다고 했다. 간호사들이 방을 나갔다. 나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헛된 희망이었다. 얼마 후에 간호사들이 의사를 데리고 왔다. 우리가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진료한 의사였다. 그는 내가 그것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는 단 몇 시간이라도 정신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의사는 나를 달래다가 그렇게 되지 않자 점점 거칠어졌다. 그는 나에게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뺏겼다고 했다. 만약 내가 그것을 마시지 않으면 주사기로 팔에 놓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날이 갈수록 미스 틸리 메이어드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 그녀는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했고 여기서 주는 음식을 먹지 못했다. 매일같이 그녀는 자신의 기억을 유지하려고 애써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간호사가 못하게 했다. 나는 매일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의 상태는 빠르게 악화되었다. 마침내 그녀는 망상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내가 그녀인 척 하려고 애쓴다고 했고 넬리 브라운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자신을 찾아오는 친구들인데 내가 그들을 속이며 그녀 행세를 한다고 했다. 나는 그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가급적 떨어져 있었다. 내 모습이 그녀의 상태를 더 악화시켜 망상에 시달리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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