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북스

검색어 입력폼

일반문학

김유정 이야기 겸허[단권/완결]
0.0(0명 참여) 별점주기관심
작가 안회남|출판사 온이퍼브|출판일 2019.01.04| 등록권수 단권(완결)|장르 일반소설
내가 검정 두루마기를 벗어놓고 좋은 양복을 입으며 다닐 때 유정은 아직도 때가 조르르 흐르는 남루를 걸치고 나타났다. 언젠가 한 번은 찾아와서 머리가 더붕하고 옷이 더러워서 어느 병원엘 갔다가 간호부에게 푸대접을 받았다구 하소연하였다.(어느새 그는 병원 출입이 잦았다!)
그때 쑥 들어간 두 눈에 비창하면서도 유순한 표정을 짓던 것이 지금도 잊어버려지지 않는다. 이런 비유를 말하는 것은 내 고인에게 대하여 죄 됨이 많을 지나 그것은 흡사히 충실하고 착한 개, 또는 약하고 순한 토끼, 이와 같은 동물이 불시에 변을 당할 때 짖는 종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정은 그처럼 겸손하였고 그처럼 선량하였다.
이용안내
ㆍ종이책이 아닌 E-Book 상품으로 PC, 모바일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구매 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구매 후 1회 이상 열람했을 경우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출력, 복사,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구매한 작품은 My서재의 구매작품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작품 가격정보

담기
(2019.01.04) 구매하기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