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 베토벤과 모차르트 두 천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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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5월 28일 공연된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제 78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설레는 마음을 앉고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 들어서자 초여름 밤의 선선한 공기와 예술의 전당의 밤 풍경이 어우러져 묘한 흥분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광장에 설치된 분수와 잔디는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고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콘서트 홀 안으로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 같았다. 예매한 티켓을 받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공연장 내부는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연주자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게 좋았다.
오늘 공연될 곡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그리고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으로 총 세곡이었다. 평소에 이름을 많이 들어본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이고 요즘 마침 음악사 수업에서 배우고 있는 작곡가들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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