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문화기행
- 최초 등록일
- 2019.08.05
- 최종 저작일
- 2016.06
- 4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I. 영화 미이라(The Mummy, 1999)
1) 줄거리
고대 이집트 파라오 세티 1세(BC 1294-1279)의 여인 아낙수나문과 사랑에 빠진 승정원 제1신관 임호텝은 그녀와의 관계를 파라오가 알게 되자, 그녀와 함께 파라오를 살해한다. 파라오의 근위대가 밀어닥치자 아낙수나문은 자살하고, 임호텝과 그의 추종자들은 일단 피신했다가, 아낙수나문의 시신을 훔쳐 죽음의 도시 하마납트라로 향한다. 그 곳에서 흑마서를 이용하여 신의 노여움을 무릅쓰고 아낙수나문을 살리기 위한 의식을 치르던 중에 그들이 숨은 장소를 알아낸 파라오의 근위대가 그들의 의식을 저지한다. 결국 임호텝을 비롯한 사제들은 산 채로 미이라가 되어 관에 매장 당한다. 그의 미이라는 아누비스 신상 밑에 봉인되는데 여기서 아누비스는 큰 의미를 지닌다. 아누비스는 고대이집트의 신중에 하나로서, 인간의 몸과 재칼의 머리가 합쳐진 모습의 신이다. 아누비스는 무덤의 신이며, 부활의 신이다. 즉 아누비스 상 밑에 그의 미이라와 함께 묻힌 흑마서는 임호텝의 부활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잔혹한 홈다이에 의해 죽은 임호텝이 부활한다는 것은 세상의 종말이 시작된다는 의미여서 당시 파라오는 그의 근위대와 그들의 자손들에게 임호텝의 봉인을 지킬 것을 명령했으며, 그것은 3,000년이 흐른 1930년대까지도 지켜지고 있었다. 하지만 파라오 근위대 후손들의 숱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많은 한 아가씨에 의해 임호텝은 깨어나게 된다. 에블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가씨는 고대 이집트학에 정통한 여자였다. 드디어 깨어난 임호텝의 저주는 시작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한다. 임호텝의 저주는 성경의 출애급기와 닮은 모습을 보인다. 벌레 떼의 창궐, 물이 피가 되고 하늘에서 유성이 쏟아진다. 임호텝의 저주 속에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일행이 셋으로 줄었을 때 임호텝은 에블린을 붙잡고 아낙수나문을 깨우는 데에 성공한다. 에블린의 몸은 아낙수나문이 옛날의 몸을 찾아내기 위한 제물이었다. 에블린이 임호텝에게 잡혀간 후에 그녀의 일행은 호로스 상 밑에서 황금서를 찾아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