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사랑과 문학 14. 현대의 사랑,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짓이다 와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최초 등록일
- 2016.05.22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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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만교(1967-)
((등장 인물))
*나
-대학교 시간 강사.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못가서 부모님께 구박 받음.
-2남 1녀 중에 둘째.
-세상에 대해 다소 비판적이고 연애지상주의자
-여러가지 지식을 가지고 어떤 현상에 대해 관찰하고 분석하기를 좋아함.
-여주인공인 그녀와의 관계를 좋아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 칼같이 잘라냄.
-결혼에 대한 그의 생각 : ‘결혼에 있어서는 결국 돈이지. 최종 선택은 돈 많은 사람이 아니겠어?’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지. 이제 결혼에 대한 낭만적 환상을 가진 사람은 없어. 사랑은 세상에서 신축성이 가장 뛰어난 고무줄일 뿐.’ ‘너 같은 여자가 결혼을 하면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살 수 있겠어? 넌 결혼하는 것 자체로 이미 간통미수죄야.’
*그녀
-유리의 친구
-나의 소개팅녀.
-섹시하고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
-번듯한 직업,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음.
-어떤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이성적.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여인.
-나와 그녀와의 친구 : ‘난 아무런 죄책감도 없어. 그냥 두 개의 드라마에 동시에 출현하고 있는 느낌이야. 그래서 조금 더 바쁘게 사랑할 뿐이지.’
<중 략>
**평가
>>일반적인 평에 따르면 이 소설은 낭만적인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화를 깨트린 소설이다. 결혼 세태학. 사랑, 결혼 뒤에 숨어있는 현대인들의 위선과 위약을 파헤치려는 의도가 있다. 주인공들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위선적인 사회를 견뎌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사회적인 관습에서 일탈적인 관계로 그려내고 그들 사이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대사를 통해 위선에 찬 도덕론과 위선적인 실상을 드러내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랑, 결혼, 가족이 지나치게 신성시되는 것은 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교묘히 관리하는 지배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가볍게 그려지는 이 결혼 세태학은 거창한 주제를 힘겹게 이끌어나가지 않는다. 속도감 있는 진행과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인물들의 대화. 독자들이 즐겁게 읽고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쓰여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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