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언덕 제시어 콩트 <일말의 호소>
- 최초 등록일
- 2016.01.12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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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박눈,언덕이라는 제시어를 가지고 쓴 콩트 <일말의 호소>입니다.
서울예대 식의 주어진 시간안에 주어진 제시어를 가지고 쓰는 단편에 있어서 도움이 되실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적막한 어둠 속에서 아련하게 울음소리가 퍼지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의 저 한편에서 자그마한 몸뚱이가 힘겹게 뒤척이고 있었다.“아, 저놈의 똥강아지 때문에 잠을 못자겠네!”나는 이불을 몸에 꽁꽁 두르고는 방문을 확 열어젖혔다. 살갗을 파고드는 매서운 눈보라는 나의 몸 구석구석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바람에 두터운 이불은 무용지물 이었다. 몸을 잔뜩 움츠리고 한발 한발 마당으로 발을 내딛었다. 마당에 가득 쌓인 눈은 무릎까지 파여 서서히 발목을 조여 왔고 질퍽질퍽 거리는 느낌은 온 몸을 타고 수도 없이 전해져 왔으며, 설상가상으로 덜덜 떨려오는 나의 육체는 슬금슬금 촉각을 잃어가 눈을 맞아도 맞지 않는 듯한 을씨년스러운 기분이 울컥 솟구치는 날씨였다.투덜투덜 거리며 온갖 짜증을 자아내는 나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생후 6개월 된 진돗개는 한 술 더 떠 구슬프게 울부짖어댔다. 목줄에 걸린 쇠사슬을 끊어내느라 진돗개는 안간힘을 쓰며 발버둥치고 있었다. “야이... 날씨도 x같은데 어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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