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4판 3권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5.06.29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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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4판 3권 요약본입니다.
학교에서 A+ 받은 과제입니다.
어려운 단어는 사전을 찾아 풀이하여 쉽고 자세하게 요약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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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문학통사 제 4판 3권 요약 >
9.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제 1기 조선후기
④ 문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재검토
㉠ 논의 방식의 다양화
문학이 무엇이며 어떤 구실을 하는지 살피는 작업은 조선후기에 이르러서 활기를 띠고 진행되었다. 고려후기에 문학에 관한 논의가 일어나고 문학비평이 나타나 중세후기문학의 방향을 설정하고 조선전기에는 그 뒤를 이어 문학이 성리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문학담당층이 확대되고 문학의 실상이 크게 달라지면서 문학사상 또는 문학론에서도 중세적인 규범에 대한 찬반론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적인 견해가 완강했던 점을 들어야 시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송시열이 앞장서서 가치관의 위기를 절실히 느끼고 문학을 성리학의 규제 아래 두어야 한다는 노선을 거듭 밝혔다. 정조는 문학의 동태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문체반정을 일으켜 시대변화에 호응하는 문체를 정책적으로 규제하고자 했다.
그런 일이 없더라도 문학을 하는 기풍이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대다수의 사대부는 과거를 보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서 정통 한문학을 받드는 데 일생을 바치다시피 했다. 중세 문학관의 아성이 계속해서 굳건하게 버티는 상황에서 다각적인 반론이 힘들게 제기되었다.
허목에서 정약용까지의 남인들은 성리학의 절대적인 권위를 비판하는 방법을 원시유학 재흥에서 찾으려 했다. 문학론에서도 복고가 혁신의 의의를 가졌다. 중세에서 벗어나는 길을 고대의 재흥(다시 일어남)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다른 여러 곳의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서 함께 나타난 시도였다. 허균에서 김만중을 거쳐, 다시 박지원으로 계보가 이어진 혁신론자들은 오랜 권위를 버리고 당대에 새롭게 이루어지는 문학을 옹호하는 논리를 찾았다. 문학은 시대마다 달라지게 마련이라 하고, 현실의 생동하는 모습을 바로 표현하는 작품의 가치를 입증하려고 했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4판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