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기출분석. 2011.29번 고전산문
- 최초 등록일
- 2015.02.15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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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탁전은 보통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가탁하여 쓰는 것이다. 고려 후기의 탁전으로 이규보의 <백운거사전>과 최해의 <예산은자전>이 있다. 이들은 무시의 난 이후 지방의 중소지주층에서 새로이 중앙 정계로 진출한 신흥사류 또는 사대부들이 현실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쓴 것으로 간주된다. 길벗, 한국문학강의, 조동일 외~. 한문학. p143
*최해
자 : 언명보(彦明父), 수옹(壽翁)
호 : 졸옹(拙翁), 예산농은(猊山農隱)
역사서에 오르는 전으로 이승에서 후손이 받는 최후 심판의 근거로 삼는 동아시아에서는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전을 스스로 쓸 수 없다. 유럽에서는 흔한 자서전을 동아시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그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면 쓸 수 있다. <동문선>에 수록되어 있는 전 가운데 이규보의 <백운거사전>이나 최해의 <예산은자전>이 바로 그런 예이다. 작자 자신을 바로 등장시키지 않고 어떤 가상적인 인물에다 의탁해서 쓴 전이어서 탁전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길벗, 한국문학강의, 조동일 외~. 한문학. p143
[네이버 지식백과] 최해 [崔瀣]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문학통사 2권. 고려후기. 7.5.4.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p11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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