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자서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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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미국의 인종 문제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간디의 비폭력 운동에서 감명을 받아 흑인들의 시민권을 인정받기 위해 펼친 비폭력 운동의 과정을 담는다.
몽고메리 운동에서 시작해 버밍햄 운동, 워싱턴 행진, 빈민 운동까지, 흑인들의 존엄성을 인정받기 위해 마틴 루터킹 목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전역의 흑인시민들이 시민권 운동을 보여주며, 그 당시의 미국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사회의 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미국의 북부와 남부의 대립구도를 알 수 있었고, 남부가 노예제도에 기반을 두었고, 북부는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지식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시민권 운동이 남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많은 시민권 운동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운동은 바로 ‘몽고메리 운동’과 ‘워싱턴 행진’이었다.
몽고메리의 흑백차별은 남부 중에서도 심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몽고메리 버스에선 버스 운전사들이 흑인들을 모욕하는 말을 일삼았고, 빈 좌석이 있음에도 흑인이라는 이유 하에 서서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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