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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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쓰카와 마유, 지쓰카와 모토코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년도
2009.05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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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쓰카와 마유, 지쓰카와 모토코 지음
문학동네 / 2009년 5월 / 374쪽 / 13,800원

▣ 저자
지쓰카와 마유 1987년생. 어렸을 적 우연히 핀란드를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이후로 특별한 이유 없이 핀란드에 빠지게 되었다. 다른 평범한 일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다 한창 대학입시에 열중해야 할 릿쿄(立敎) 여학원고등학교 2학년 때, 'AFS'라는 국제교육 교류단체를 통해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핀란드 유학을 떠나게 된다. 2004년 8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일 년 동안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헤르토니에미 공립고등학교에서 유학하면서 왜 핀란드 교육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밖에 없는지 실감한다. 핀란드 교육을 통해 급속도로 향상된 사고력과 문장력을 보면서, 처음에 핀란드 유학을 반대했던 부모님도 지금은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일본으로 돌아와서는 보다 다양한 문화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릿쿄 대학 관광학부 교류문화학과에 진학했다. 현재는 휴학을 하고, 한류 붐이 일기 전부터 혼자 열렬히 좋아해온 한국에 와서 인생의 두번째 유학을 즐기고 있다.


지쓰카와 모토코 1954년 효고 현 출생. 조치 대학 프랑스어과를 졸업했고, 현재 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타야마 가오루(片山かおる)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수험에 대해 쓴 『수험お受驗』 등의 교육 관련 저서와 『여자를 위한 직업 가이드女の子のための仕事ガイド』 시리즈 등을 집필했다.


▣ 역자 송태욱
전문번역가.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 대학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탐구1』, 『형태의 탄생』, 『윤리21』, 『포스트콜로니얼』,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트랜스크리틱』, 『소리의 자본주의』, 『비틀거리는 여인』, 『사랑의 갈증』, 『세설』, 『눈의 황홀』, 『베델의 집 사람들』, 『일급 비평가 6인이 쓴 매혹의 인문학 사전』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는 '숲과 호수의 나라'로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작은 나라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백야, 세계제일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휴대전화 회사 노키아,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 사우나, 그리고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핀란드는 교육대국으로서 국제학력평가(PISA)에서 부동의 1위라는 영예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열이 뜨거운 한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모두 핀란드 교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인 고등학생 마유가 약 일 년간 핀란드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모습을 담은 에세이다. 엄마인 작가 모토코가 핀란드를 방문하고 직접 취재한 배경지식까지 '엄마의 노트'로 정리하고 있어 아이의 유학을 고려하는 부모가 가질 수 있는 의문점, 걱정거리, 정보수집방법 등에 대한 길잡이가 된다. 마유의 유학은 다소 엉뚱한 계기로 시작되었다. 핀란드라는 나라를 그냥 좋아하고 있다가 고등학교 교환유학생을 파견하는 기관인 AFS를 통해 무작정 더 알고 싶어 떠나게 된 케이스다. 한국과 비슷한 입시 지옥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장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런 곳에 유학을 가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라며 갸웃하는 선생님과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뒤로하고 떠난 유학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마유는 핀란드 교육의 비밀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대체 어떤 엄청난 힘이 숨어 있기에 세계 1등이라는 부동의 교육 수준을 유지하는 것일까? 핀란드에는 입시가 없다. 입시가 없으니 학원이 있을 리 없고 학원이 없으니 자연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시험도 등수를 매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것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교육받는 목적도 배움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복해지는 데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육을 가능케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핀란드 교육의 키워드는 '읽기'다. 핀란드에서는 '공부한다'는 말을 '읽는다'라고 표현한다. 'Study'나 'Learn'이 아니라 'Read'가 바로 핀란드 교육의 본질이다. 시험도 '읽는 것'이 선행되어야 쓸 수 있는 '에세이'로 치러진다. 읽어서 지식을 채워넣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에세이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문장력과 사고력을 훈련하며 초등학교 때부터 논술 교육이 이루어진다. 모토코 역시 마유가 일상에서 '논리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며 이 점이 '핀란드 유학으로 만든 변화(성장)'라고 말한다.


마유는 지금 한국의 대학교에 두 번째 교환유학을 와 있다. 마유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은 일본보다 훨씬 더 뜨겁고 치열하다. 오늘도 한국의 수험생들은 단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살인적인 입시 공부에 매달리고, 학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며, 교육자들은 불합리한 교육 정책에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맞서 싸운다. 과연 우리의 교육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이 책은 한국 교육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입시 없는 교육, 경쟁 없는 학교, 꼴찌 없는 교실을 보여주는 핀란드 교육 현장에서 한국 교육의 미래와 꿈을 그려볼 수 있게 한다.


▣ 차례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가 쓰는 머리말_ 세계 제일의 교육을 체험하다

제1장 나의 운명, 핀란드
제2장 학원과 입시 없는 학생들의 천국
제3장 핀란드 사람들은 왜 영어를 잘할까?
제4장 나의 핀란드어 공부 필살기
제5장 프레젠테이션으로 '나'를 표현하라
제6장 유급해도 괜찮아,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배운다
제7장 백야와 댄스파티
제8장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허락하는 나라

마유가 쓰는 맺음말_ 제2의 고향을 만들다
옮긴이 후기_ 앞에서 끄는 한국 교육, 뒤에서 미는 핀란드 교육
Q&A_ 마유에게 직접 듣는, 핀란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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