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노자, 현대인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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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자
출판사
베이직북스
출판년도
2011.03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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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자 지음 / 왕융하오 해설
베이직북스 / 2011년 3월 / 288쪽 / 13,000원

▣ 저자 노자
중국 고대의 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창시자. 살았던 시대가 분명치 않은 인물이나,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춘추 시대 말기(BC 500년) 주나라 왕실의 도서관인 수장실의 관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유가와 더불어 중국 고대 철학의 양대 산맥인 도가의 창시자이다. 유가에서는 어짊과 의로움을 바탕으로 세상을 예로써 다스리려 하였으나, 도가에서는 사람의 이성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무런 의식적인 행동도 하지 않는 '무위'를 바탕으로 사람들 모두가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노자』는 그가 주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한탄하며 숨어 살려고 서쪽 지방으로 떠나던 길에 지은 책이라 한다. 『노자』는 그 내용이 상하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편을 '도경(道經)' 하편을 '덕경(德經)'이라고 구분하며 『도덕경』이라고도 부른다.


▣ 해설 왕융하오
1962년 상하이 출생으로 저장성(浙江省) 출신이다. 1989년 푸단대학교 중문과 졸업,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푸단대학교 중문과 교수이자 문예학 전문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2001년 중문과 부주임 교수를 역임하였고, 그밖에도 중국 고대문학 이론연구회 부회장, 상하이 작가협회 회원, 푸단대학 중국 고대문학 연구센터 교수도 겸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 고전미학 문체론』, 『당대 시각의 문론 전통』, 『비평의 연구』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최근 하버드대생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으로 『노자』가 선정되었다. 노자의 사상과 지혜는 시대를 초월해서 인류를 보다 나은 세계로 인도한다. 경전의 연구는 물론 문화의 기억을 더듬는 것이요, 역사전통을 계승하는 것이긴 하지만 전통의 핵심적인 의의는 여전히 '전함'에 있다는 것이다. '전함'이란 자신의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해석을 더하고 현재 우리의 문명으로 재건해내는 행위를 말한다.


중국은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아시아의 중앙을 제패한 제국이었기에, 서방세계와의 격렬한 충격 속에서 자신의 자부심과 긍지가 전복되자 중심을 잃어버리면서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이려는 강렬한 충동이 일어난 것이다. 긴장은 여유와 대범함을 잃어버리게 하며 초조함은 교양과 질서를 생각할 여유를 잃게 한다.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이려는 사람에게 문화, 역사와 경전은 모두 최첨단 패션의류로 전락해버렸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옷장의 옷을 죄다 입어 봐도 어울리는 옷이라곤 한 벌도 없는 듯 여겨 결국 전부 벗어버리게 된다. 이런 이에게는 쉼과 여유가 있을 수 없다.


어떤 학설에 의하면, 문명은 군집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떤 질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문명 속에서 '자유'라는 것 역시 내가 있다면 다른 사람이 있고 권리가 있다면 의무가 존재함을 뜻한다. 질서는 일종의 한계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듯 발전규칙을 지켜야지, 질서를 무시한 행위, 근시안적인 행위는 모두 비문명적인 것이요, 품격을 상실한 것이 된다. 무엇이 품격일까? 어떻게 하면 품격을 갖출 수 있을까? 그 한 가지 해답이 바로 경전을 많이 읽고 전통을 많이 접촉하는 것이다.


어떤 이는 한 시대에는 방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자신의 전통을 깊이 신뢰하며 세계를 담담하게 직시할 수 있는 일단의 지성인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로 경전과 전통을 재해석하고 이 시대의 지식과 사상에 새로운 트렌드와 즐거움을 더해주도록 말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그들이 기꺼이 믿는 전통, 존중하는 경전, 그들이 해석하는 세계의 언어와 어휘, 그들의 질서감과 교양, 심지어 그들의 옷차림, 말투, 흥미, 애호가 어우러져 이 시대의 깊이 있고 보편적인 문명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차례
프롤로그

제1장 하늘의 도
1강 현묘함의 의미 / 2강 사랑과 모욕 / 3강 조급증과 폭력은 금기
4강 모성을 향한 사랑 / 5강 소박함은 진실함이다 / 6강 화와 복은 상호 의존관계
7강 백 리 가려면 구십 리가 절반 / 8강 상서로운 세 가지 보물
9강 부드러운 방식의 용감함 / 10강 인도주의와 하늘의 도

제2장 경쟁하지 말라
11강 타인을 앞세우고 자신을 낮추라 / 12강 물에게 배우다
13강 남과 경쟁하지 않음 / 14강 전쟁은 상책이 아니다 / 15강 무기를 논하지 말라

제3장 버리면 얻으리라
16강 소박함이야말로 도에 가깝다 / 17강 몸을 보전하는 최상의 처방
18강 나가지 않고도 천하의 이치를 깨닫다 / 19강 쓸모없는 것이 가장 쓸모 있다
20강 가장 위대한 평정의 경지 / 21강 식자우환 / 22강 속임수를 쓰지 말라
23강 오래된 것이 오히려 새로워진다 / 24강 욕망의 깃발
25강 덜어내어 무위에 도달하기 / 26강 재물은 모을수록 갈증이 난다

제4장 현자는 고독하다
27강 지식인의 초상 / 28강 미와 추의 차이는 무엇인가
29강 갓난아기로 돌아가라 / 30강 큰 채워짐은 텅 빈 것과 같다
31강 너 자신을 알라 / 32강 선지자는 이해받지 못한다
33강 내면의 길은 외부의 길보다 더 멀다 / 34강 말은 적게 생각은 많이
35강 성인들은 고독한 법

제5장 노자의 통치철학
36강 최고의 통치는 백성이 그 존재만 알 뿐
37강 정치가 혼란하면 충신이 나온다 / 38강 자신을 아는 자만이 현명하다
39강 덕 있는 자는 무위로써 다스린다 / 40강 요리사의 철학
41강 대국이 사는 법 / 42강 백성을 억압하지 말라
43강 유토피아 / 44강 남에게 주는 자가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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