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얻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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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미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출판년도
2012.11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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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정미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1월 / 296쪽 / 16,000원

▣ 저자 김정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에서 강의를 하였다.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와 다큐멘터리 작가를 거쳐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역사를 전공한 이력 탓에 역사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편이라 그 속에서 발견되는 흥미로운 인간 군상과 사건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가공하여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중매체 작가의 눈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면서도 재미있는 사극을 쓰기 위해 부지런히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역사 속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그들의 삶의 궤적을 글로 옮겨 소개하는 작업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주간한국』에 칼럼 ‘역사 속 여성 이야기’를 연재하였으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코너에 역사 속 인물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공저하였고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한 번에 읽는 역사인물사전』, 『한 번에 보는 세계인물사전』, 『어린이 역사인물사전』, 『천추태후』 등을 집필하였다.


▣ Short Summary
지구상에 인류가 생긴 이래 그 삶의 이력을 기록한 것이 역사(history)이다. 역사는 말하자면 인류의 일기장 같은 것이다. 그 일기장 속에는 수많은 성공과 좌절, 기쁨과 회한, 환희와 비참이 교차하였다. 이러한 흥망성쇠를 거울삼아 인류는 조금씩 그 발걸음을 달리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오늘날이 인류의 종말이 아니라면 우리의 삶 또한 다음 세대 인류가 일람하게 될 일기장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역사라는 인류의 일기장에는 행간에 묻힌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하여 드러나는 영웅, 혹은 시대를 이끌어간 리더와 같은 존재들이 발견된다. 그들은 역사상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그 삶의 궤적은 뚜렷이 남긴 무수한 민중들이 있었기에 존재가능한 사람들이었지만, 한편으론 그들이 인류의 삶을 어떤 식으로든(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견인한 것도 사실이다.


원래 ‘history’는 그리스어의 ‘탐구’라는 말에서 기원했지만, 때로 영어에서 착안하여 his+story, 즉 ‘남자들의 이야기’에서 나온 단어라고 농담처럼 말해지기도 한다. 이런 농담이 실제 어원보다 더 진지하게 진실로 받아들여져 전달되고 확산되기도 하였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실제 역사를 되돌아보면 그 속에서 이름을 남기고 무언가를 행한 이들 대부분이 남자들이기 때문이다. 분명 인류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역사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만들어가며 세상을 이끌어간 남성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남성들이 주도해간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가끔 발견되는 여성 리더들의 삶을 찾아내고 재조명하고, 소개하는 작업을 꽤 오랫동안 해온 나는 종종 그런 의문을 가지곤 했다. 인류사를 견인해가는 리더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남녀를 떠나 인류사에 족적을 남기고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가는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의 삶과 다음 세대의 삶을 생각할 때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역사가 오늘날 인류 사회를 만들어온 족적이며 현재의 선택을 가늠할 수 있는 거울이라면 결국 우리 역사의 또 하나의 페이지가 될 현재 우리의 삶을 함께 만들어갈 리더의 조건은 역사 속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생각에서 쓰였다. 인류 역사상 무수히 많은 역사적 리더들 속에서 이 책에 불려 나온 21인의 리더들은, 꽤 한동안 역사적인 리더의 조건에 대해 고민해오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무언가 울림을 줄 수 있는 현대적 해석이 가능한 인물들이라 생각해 선택되었다.


이미 세계적으로 너무 널리 알려져, 그 이름만으로 그를 알 것만 같지만 실은 구체적 삶이나 리더로서의 조건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인물도 있고, 자국에서는 매우 중요한 존재이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도 있다. 그들의 면면은 결코 도덕적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그들의 행보가 대승적인 입장에서 인류사의 새로운 걸음에 영향을 미치고 조금은 더 나은 길을 열었다는 데서 역사의 리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본다. 이들이 갖춘 리더의 조건을 통해 현재 우리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글을 쓰는 동안 내게 왔듯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차례
들어가면서

1. 진짜 양심은 세계를 움직인다_ 빌리 브란트
2.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3. 절대권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_ 아우구스투스
4. 변방의 북소리가 새 시대를 열다_ 태조 이성계
5. 큰 비전이 만든 큰 미래_ 오스만 1세
6. 정복에도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_ 클로비스 1세
7. 난세를 극복하고 천하를 덮은 혁신_ 오다 노부나가
8. 자기가 가진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_ 도요토미 히데요시
9. 기다린 자가 최후에 웃었다_ 도쿠가와 이에야스
10. 치욕도 성공의 밑거름_ 누르하치
11. 꺾어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다_ 그레고리우스 7세
12. 역사의 흐름에 편승하는 것도 능력_ 필리프 4세
13. 신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_ 앙리 4세
14. 개척인가 침략인가_ 바스코 다 가마
15. 인맥 관리, 그 양날의 검_ 호설암
16. 준비된 시대에 준비된 통치자_ 건륭제
17. 콤플렉스의 빛과 그림자_ 영조
18. 뜻을 이룬 대신 시대를 놓치다_ 흥선대원군
19. 목적은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가_ 로알 아문센
20. 이데올로기도 녹여버린 뜨거운 열정_ 체 게바라
21. 꿈의 왕국을 이룬 가장 현실적인 사나이_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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