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도은
출판사
행성:B잎새
출판년도
2014.07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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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은 지음
행성:B잎새 / 2014년 7월 / 256쪽 / 14,000원

▣ 저자 도은
산골에서 자급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자기 생존의 뿌리가 땅에 있음을 점차 깨달으면서 에콜로지와 아나키즘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대신 집에서 함께 일하고 공부하고 투닥거리며 자란 두 아이와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 이야기』를 펴냈다. 농사일 틈틈이 책들을 찾아 읽고, 번역을 하거나 글을 쓰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도시에서 명상하기』,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여우』, 『무지개 다리 너머』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내가 느끼는 이 시대의 문제는 여러 가지다. 그중 굵직한 것들로, 현대 문명으로 인한 땅과 자연의 황폐화, 환경 파괴와 관련된 생태문제, 첨단 기계가 지배하는 과학기술시대에 자율적 인간으로 살아가기의 어려움,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빈부 격차,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자급자족을 꿈꾸기가 너무나 어려워진 체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삶의 어려움과 내가 느낀 시대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감당할까? 나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어떻게든 잘 살아남고자 노력해야 했다. 위선적이고 부도덕한 세상의 흐름이나 과잉 소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체제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자율적으로 사는 길이 있을까? 있다면 과연 어떤 길일까? 아이들과 잘 살아가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의문들과 함께 세월이 흘렀고, 아이들은 자랐다. 나와 아이들은 우리 앞에 다가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크고 작은 갖가지 시도를 하며, 실패도 하고 소소한 기쁨도 얻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의 세상과 현대 인간상을 바라보는 나름의 눈을 갖게 된 것 같다. 이것을 ‘세계관’, ‘가치관’, 혹은 ‘자기 삶의 중심 잣대’ 등 뭐라고 불러도 좋으리라.


결국 이 책은 ‘의도’가 담긴 글의 모음이다. 나름의 세계관을 조금이나마 갖게 된 한 부모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말을 걸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건네는 이야기는 때로는 평범하고 상식적으로, 때로는 은밀하며 불온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책을 빌미삼아 말을 걸어보고 싶다. 불평등하게 꽉 짜인 자본주의 체제에 길들기 싫어서 다른 가치를 꿈꾸는 이들, 어떻게든 자기 삶을 살아보겠노라 애쓰는 이들, 특히 스스로 선택해서 또는 체제의 불평등한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실에서 길을 잃고 소외된 청년들에게 말이다.


“대체 이토록 모순에 가득 찬 세상을 누가 만들었지? 나를 찌질한 인간으로 만드는 이런 세상에서 희희낙락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세상살이에 닳고 닳아서 완강한 속물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타협하고 체념해버린 우리 기성세대는 이들의 분노에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런 문제의식으로 이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다. 세상은 너무나 거대하고 내가 어찌해볼 틈 하나 없이 꽉 짜인 것처럼 보인다. 이 거대 체제에서 ‘모범인자’로 평가받거나 성공하여 하나의 톱니바퀴로 사는 데 도무지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그 성공이 자기 개성을 꽃피게 하는 참되고 즐거운 인생길이 아니라고 믿는다면?


그렇다면 바로 지금, 세상이 주입하는 가치들과는 다른 것을 떠올려봐야 한다. 멍하니 가상의 부귀영화를 부러워하던 눈길을 돌려서 다른 꿈과 이상을 떠올리고 바라봐야 할 때다. 즉, 다른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이럴 때 스스로 자기 삶을 선택하는 주체로 서고 싶다면, 먼저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려면 세상과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한 자기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자기교육 방법 중에서 접근하기 쉬운 길 하나가 인간 삶에 통찰을 던지는 ‘좋은 책 골라서 읽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 읽기를 통하여 내가 사는 ‘산업사회체제’라는 것과 인간의 무지몽매와 우왕좌왕하는 혼돈과 나의 허접스러운 결점들과 허영심을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또 내가 처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바라볼 힘도 얻었다. 그렇게 책 읽기는 여러모로 자기교육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요즘 유행하는 ‘교양인이 되기 위한 인문학 공부’나 ‘반드시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식의 글들과는 별 상관이 없다. 오히려 주류에서 비켜난 자가 세상 한 모퉁이에서 유행이나 권위에 주눅 들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자발적으로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나와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찾아 읽은 책에 관한 글이다. 그렇기에 이 글들은 내가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본능에 반응하면서 그리고 청년이 되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자유롭게 떠올린 단상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차례
시작하며_ 다른 세상을 상상하자

01 우리 시대의 묵시록
02 따라지 인생을 만드는 체제의 그늘
03 잔혹한 현실 속에 숨은 아름다움
04 감시와 통제로 향해가는 기술사회
05 녹색 게릴라, 도시를 바꾸다
06 음식 속에 숨은 오만과 편견
07 몸과 손이 빚어낸 지혜에 귀를 기울일 때
08 스스로 알아서 저항하라
09 멋들어진 세계의 가장 낮은 곳에서
10 석유 없는 세상에 내린 축복
11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12 국민을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살겠노라
13 고통받으면서도 환대하는 영혼들
14 세상 속에서 배우는 큰 공부
15 누가 내 몸을 돌보는가
16 일과 공부의 의미를 찾아서
17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사는가
18 비주류로 살아가는 기쁨

마치며_ 남에게 맞춰 살아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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