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웃라이어들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김영상
출판사
북오션
출판년도
2013.12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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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영상 지음
북오션 / 2013년 12월 / 336쪽 / 15,000원

▣ 저자 김영상
수업료 안 낸다고 선생님에게 혼날 일이 없는, 3년 장학금으로 다니는 특수목적공고(지금의 마이스터고)인 서울 수도전기공고에 스스로 입학했고, 1985년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한전 사번 8자리 숫자 ‘85OOOOOO’을 받았을 때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대전전자계산소에서 코볼(COBOL) 언어를 활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다. 어느 날 ‘한 번 고졸은 영원한 고졸’이라는 현실에 직면했고, 방황했다. 비겁한 열등감에 시달렸다. 대학에 다시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청주대(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직장 상사의 허락을 얻어 밤에는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낮에는 대전과 청주를 오가며 대학에 다녔다. 의무 근무 연한이 끝나자마자 퇴사했고 대학 졸업 후 《헤럴드경제(옛 내외경제신문)》 기자가 되어 편집부, 국제부, 경제부, 부동산부, 문화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2006년 독일월드컵 현장을 취재했고, 2007년에는 국회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취재했으며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팀장으로 일했고, MB정부 전반기 2년 2개월 동안 청와대에 출입했다. 현재 산업부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 4단체 출입기자이자 재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자가 대체로 까칠하고, 냉철하고, 욕심 많게 비치는 데 불만을 갖고 있으며, 본인은 ‘고생을 할 만큼 해 본,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착한 기자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 Short Summary
“아들아, 넌 식당 아주머니들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리고 꼭 넥타이는 하고 다녀라.” 30년 전, 어머니가 당신 자식을 앉혀 놓고 한 당부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남의 식당을 전전하며 허드렛일을 하던 시절, 당시 어머니는 오랫동안 하던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일을 그만두고 대전 법원 앞 식당으로 옮겼다. 이때 하신 말씀이다. 인부들 밥을 챙겨 주던 공사판에서 벗어나 판ㆍ검사들이 자주 들르는 식당에서 일을 하니까 그렇게 몸과 마음이 편하시더란다. 남의 집 일을 해도 신이 나신단다. “인부들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뭘 시켜도 ‘아줌마, 밥 줘’, ‘아줌마, 물 줘’ 하고 꼭 반말을 했는데, 넥타이를 맨 판ㆍ검사님들은 말 하나를 해도 ‘아주머니, 밥 한 그릇 더 주십시오’라고 하더라. 역시 배운 사람들은 뭐가 다르긴 다르더라.” 당신 아들도 출세를 하고,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은근한 소망이 담긴 당부였다.


세월이 지난 지금, 어머니 뜻을 이뤄 드리지 못했다. 출세하고는 거리가 멀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 넥타이도 잘 매지 않는다. 다만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절대로 거들먹거리지 않는 것, 이것 한 가지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있다. 당신의 말씀은 백번 옳다. 사람은 스스로 단정해야 하고, 남에게 공손해야 하고, 예의범절을 갖춰야 한다. 그게 사람 사는 도리다. 여기서 불효 발언을 해야 할 것 같다. 자식으로서 하늘 같으신 당신의 당부에 어찌 토를 달 수 있겠는가마는 ‘배운 사람은 점잖고, 못 배운 사람은 몰상식하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당신 자식도 살아 보니-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더라는 것을 넌지시 전해 올려야겠다. 배운 사람, 잘난 사람이 적었던 시절에는 ‘배움의 크기’가 그 사람 됨됨이를 의미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스펙을 한강물에 던져 버린 채 미래를 꿈꾸는 이가 세상을 혁신하고, 주체 못할 열정을 가진 이가 세상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이 책을 쓴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왜 학력이 결정적인 인생 변수가 되지 못하는지, 한때의 가난으로 인한 좌절과 방황을 마친 후 뭔가에 미쳤을 때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하는지, 도전과 창조가 개인의 삶의 질을 어떻게 바꾸고, 나눔과 배려가 풍부한 사회를 만드는 데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최고경영자(CEO)의 이야기만 담겨 있지 않다. 셰프도 있고, 디자이너도 있고, 관료도 나온다. 크리에이터, 동물 사육사, 마술사, 반도네온 연주자도 있다. 처음에는 성공한 CEO만 취재해서 수록하려는 의도도 있었으나 기업인으로서 성공한 CEO만큼이나 이들 역시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로, 다 같은 고졸 신화의 주역이라는 점에서 소개 인물의 폭을 넓힌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인물의 성공담은 한층 다양한 색채를 띠었고 그 덕분에 내용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감히 자부한다.


▣ 차례
추천사 1_ 손경식(대한상공회의소 전 회장)
추천사 2_ 김동연(국무조정실장-장관급)
추천사 3_ 이인용(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개정 증보판 서문_ 나는 왜 이 책을 내는가

Part 1 자발적 아웃라이어들 - 남의 눈 아랑곳없이 자발적으로 아웃라이어가 되다
자유로운 영혼, 당당한 고졸_ 크리에이터로 돌아온 남궁연
실패, 두렵지 않았다_ 골목 노점상에서 뉴욕컬렉션 입성한 디자이너 최범석
음악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다_ 카이스트 그만둔 반도네온 인생 고상지
매직에 빠진 내 인생_ 중3 때부터 ‘일루션’에 미친 마법 인생 이은결
열정을 모두 불태워라_ 국내 최초 나스닥 상장한 게임 벤처 신화 김남주
그래도 도전한다_ 떼돈 벌었다, 망했다 반복한 오뚝이 인생 김유식
돈키호테로 살았다_ 한글 도메인 최초 개발한 이판정
해방을 꿈꿨다_ 잡초 바둑으로 최고봉 오른 서봉수

Part 2 왜 학력 파괴 시대여야 하는가
대한민국에서 고졸로 살아간다는 것은 / 학력 사회 깨야 우리가 산다
고졸,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 / 창조형 리더 길 터주는 신고졸시대

Part 3 역경을 극복한 아웃라이어들 - 거대한 장벽을 열정으로 무너뜨리다
자유를 꿈꿨다_ 청년들의 유쾌한 반란 꿈꾸는 김동연
세탁기와 평생 살았다_ LG전자 54년 사상 첫 고졸 사장 조성진
괴짜도 불사했다_ 아시아인 최초 BMW그룹 본사 임원 김효준
깡으로 살았다_ 기능공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오른 윤생진
목숨을 걸었다_ 일개 사환에서 명장 오른 김규환
평생 깎은 감자 몇 트럭_ 중졸로 최고 호텔 셰프 오른 박효남
코끼리와 말문을 튼 최초의 사육사_ 동물들의 아버지 김종갑
더, 더, 더 뛰었다_ 고신영달(고졸 신화 + 영업의 달인) 주인공 장인수
365일을 불태웠다_ 박수칠 때 떠난 제2 멘토 인생 이종규
같으면 죽는다_ 끊임없는 역발상 동대문 신화 최병오
조직이 먼저다_ 파란만장한 52년 금융 인생 라응찬

Part 4 학벌 사회 대한민국만의 문제인가
히든 챔피언의 비밀,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 스위스 명품시계의 비밀, 제네바시계학교
이탈리아 명품의 비밀, 창의적 장인정신 / 일본 학력 사회에 충격을 준 창의력 대왕 다지리 사토시


Part 5 학력 파괴라는 시대적 흐름
삼성의 성장 기폭제 중 하나, 학력 파괴 / 재능 콤플렉스의 피해자, 허난설헌을 생각하다
대통령도 못 비켜간 학력 콤플렉스 / 꿈을 위해 대학 진학 포기하는 스타들, 싹트는 희망
나눔, 배움과 정비례는 아니다 / 삼성전자 인사팀장이 주는 팁, “무조건 끼를 갖춰라”
당당한 고졸 취업자 두 명의 생생 인터뷰, 그들만의 이야기

글을 맺으며_ 한국의 아웃라이어, 그들의 DNA를 ‘광폭 흡입’하라

자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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