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이정환·정철운·금준경·차현아 외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2016.08
판매자(주)북코스모스
퀴즈풀이 출석이벤트

목차


이정환ㆍ정철운ㆍ금준경ㆍ차현아 외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6년 8월 / 328쪽 / 15,000원

▣ 저자 이정환ㆍ정철운ㆍ금준경ㆍ차현아 외
이정환 - “피를 가지고 써라. 그것만이 진실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이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산다.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17년째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이정환닷컴의 머리말이다.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을 지내면서 후배들에게 그런 글을 쓰라고 쪼는 입장이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안다.


정철운 - 미디어 담당 기자로 7년을 살았다. 《디스패치》와 《조선일보》 기자들의 애환을 듣고 언론판을 들여다보는 조금 색다른 기자다.


금준경 - 2014년 《미디어오늘》에 입사했다. 수습 딱지를 뗀 이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 출입하고 있다.


차현아 - 사범대를 나왔지만 대학 시절부터 교사보다는 기자가 꿈이었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기사를 쓰는 게 목표지만 매일 머리만 쥐어뜯으며 살고 있다.


강성원 - 어떡하면 기자 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날마다 고민한다. 기자 생활은 미치도록 재미없다. 그런데 왜 하냐고? 언젠가는 재미있어질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일종의 희망고문이다.


정상근 - 《미디어오늘》 기자 겸 미디어팀 팀장, 200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1년 《미디어오늘》에 입사했다.


김도연 - 어쩌다 보니 기자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미디어오늘》에 입사했다. 어쩌다 보니 문제적 사업장(?)을 담당하고 있다. 언젠가 맨발로 팔레스타인 아이들과 축구를 하고픈, 몽상가적 저널리스트다.


이하늬 - 2013년부터 ‘언론을 감시하는 언론’ 《미디어오늘》에서 일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수리기사,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쌍용차 해고자, 전자산업 피해자, 세월호 등을 취재했다.


▣ Short Summary
모바일 시대 저널리즘의 가장 큰 위기는 독자 유입 경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데 있다. 한국 언론은 지난 10여 년 동안 네이버와 다음에 종속되었다. 그런데 뉴스 콘텐츠 소비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던 포털사이트들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뉴스 콘텐츠를 버리고 있다. 뜨내기 독자들은 뉴스를 체계적으로 읽지 않고 언론사 브랜드에 아무런 충성도도 없다. 모바일에서는 특히 프론트페이지라는 게 거의 의미가 없다. 모바일로 옮겨오면서 뉴스의 파편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PC기반 온라인 뉴스에는 첫 화면에 기사가 많게는 100개까지 들어갔는데 모바일에서는 20개가 넘지 않는다. 독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사가 제한적이고, 그나마 눈길을 끌려면 좀 더 자극적이고 눈길을 끌기 좋은 기사를 배치하는 수밖에 없다. 안 읽히기 좋은 기사보다 좀 떨어지더라도 많이 읽는 편집을 할 수밖에 없다. 편집이 기사 가치를 배반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많은 사람이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저널리즘을 이야기하지만, 미디어는 자동차 산업과 다르다.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인 오늘날 뉴스 산업의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지각 변동을 겪고 있지만, 사실 확인과 어젠다 세팅, 비판과 대안 제시 등 저널리즘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혁신의 방향이 비즈니스의 기회나 새로운 헤게모니뿐만 아니라 저널리즘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부랴부랴 페이스북 ‘좋아요’를 늘리느라 아우성이고 카드뉴스와 디지털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인터랙티브 뉴스, 데이터 저널리즘, 증강현실까지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저널리즘을 보호하는 혁신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매우 부족하다. 언론사 차원에서는 버리고 떠날 것인지 고쳐서 갈 것인지 고민해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결국 저널리즘과 민주주의다. 이제 낡은 헤게모니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나타났다. 분산 미디어 환경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값싼 스내커블 콘텐츠가 범람하고 플랫폼이 해체되면서 역설적으로 자본 종속이 심해진다. 뉴스의 맥락을 따라잡기도 갈수록 어려워진다. 화려한 기술적 과시는 넘쳐나지만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위축된다. 진지하게 미디어 생태계를 고민하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좋은 뉴스를 추천하는 플랫폼도 좋지만, 좋은 뉴스를 계속 만들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모델도 구축해야 한다. 뉴스의 파편화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뉴스를 소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뉴스 소비 플랫폼을 고민해야 한다. 뉴스 소비자 교육도 필요하다. 외형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콘텐츠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


▣ 차례
머리말 : 뉴스와 민주주의
제1장 왜 뉴스가 위기인가?
제2장 뉴스 전쟁
제3장 뉴스의 혁신
맺음말: 뉴스의 생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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