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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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칼 포퍼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년도
2000.01
판매자(주)북코스모스
퀴즈풀이 출석이벤트

목차

칼 포퍼 지음/이상헌 옮김
생각의나무/2000년 1월/265쪽/10,000원

▣ 저자 칼 포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인 칼 포퍼는 1902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으며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음악 등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포퍼는 십대 청소년
시절에는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사회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르크스주
의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했다. 포퍼는 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적
위치에 서 있는 오스트리아 빈 학단의 논리실증주의에 맞서 반증 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방법론을
전개하였는데 이는 20세기 과학 철학의 가장 중요한 공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1936년 포퍼는 나치스의 폭압을 피해 그 당시 서구 지식인들의 주된 망명지인 유럽과 미국이 아닌 머
나먼 지적 변방인 뉴질랜드로 떠났다. 서구 지식인 사회의 주요 멤버들과 멀리 떨어진 채 포퍼는 뉴
질랜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완성된 기념비적인 책이 저 유명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다. 전체주의의 폭력을 체험한 포퍼는 이 책에서 위험천만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철학
적·사상사적 배경을 철저히 파헤쳐 보여 주었다. 특히 포퍼는 '열린 사회'의 최대 적으로 플라톤과
헤겔을 지목하며 날카로운 필봉을 휘둘러 전후 사상계에 일대 파문을 던졌다.

나치스의 항복 이후 포퍼는 런던 대학의 교수로 초대되어 퇴직하기까지 논리학과 과학방법론을 강의
하였다. 자유주의의 열렬한 대변인으로 전체주의와 싸운 사상적 투쟁에 대한 지성사적 공헌이 널리
인정되어 1965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1994년 생을 마쳤다. 주요 저작으로는
『과학적 발견의 논리』 『역사주의의 빈곤』 『추측과 논박』 『객관적 지식』 등이 있으며, 이 책
들은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읽히고 있다.
▣ 옮긴이 이상헌
1996년에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서강
대 고학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이며 서강대, 동덕여대, 서경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선험
적 종합 판단과 도식」이 있으며 『임마누엘 칸트』 『우리뿐인가』 『악마가 출몰하는 세상』 등을
번역하였다.
▣ short summary
20세기 서구의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꼽으라면, 칼 포퍼(Karl Raimund Popper)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20세기에 있었던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모두 겪었으며, 얼마 전까지
계속되었고, 약해졌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자유 진영과 공산진영 양극단의 대립을 몸
으로 마음으로 경험한 인물이다. 더욱이 그는 이 대립에서 한쪽 편에 서서 다른 한쪽의
위험성을 비판하는 일을 전 생애에 걸쳐서 계속했다. 이런 일을 그는 비판적 합리주의라
는 유명한 자신의 철학적 토대 위에서 일관되게 전개했다. 그렇기에 20세기의 시대 정신
을 대표하는 서구적 지성의 한 전형으로 포퍼를 꼽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포퍼는 절대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사상가를 꿈꾸지 않았다.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가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우리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진리였다. 유한한 인간이
절대 진리를 상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 철학은 비판하는 것이었다. 합리적 비판이 없
으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사회, 진정한 민주주의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포퍼는 우리가 진리
를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우리가 진리를 획득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는 그것이 과학이든, 철학이든, 역사이든 우리의 이론이 무너질 경우에도 실망하지 말아야 하며, 수
많은 좌절의 경험으로부터 최종적인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환경, 인구, 부패 등의 문제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포퍼가 꿈꾼 열린 사회는 토론과 비판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이다. 포퍼는 인간 이해를 바
탕으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회는 열린 사회이며, '우리 모두는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제도적 승인이 보장된 사회가 열린 사회라고 강조하면서 이 역사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를 맞이한 우리에게 열린 미래로 가는 자유
주의자 포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차례
제1부 對話1 20세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1. 전쟁과 평화, 그리고 공산주의
2. 다시 돌아보는 마르크스주의
3. 1962년 - 사하로프, 흐루시초프, 그리고 소비에트의 쇠퇴
4. 오늘날의 정치적 의제 - 법의 지배와 교육 문제
5. 역사주의를 넘어서 열린 미래로

제2부 對話2 세기의 문턱에서
6. 우리는 제3차 세계 대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
7. 텔레비전은 인류를 타락시킨다, 전쟁처럼

제3부 反省 민주주의와 역사에 관한 두 편의 에세이
8. 민주국가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반성
9. 자유와 지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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