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산책 10 : 창씨개명에서 8·15해방까지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강준만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2008.08
판매자(주)북코스모스
퀴즈풀이 출석이벤트

목차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08년 8월 / 384쪽 / 14,000원

▣ 저자 강준만
강준만은 사회문화 비평가이자 논객으로서, 그의 눈과 귀는 우리 사회를 향해 열려 있고 가슴은 하고 싶은 말로 가득하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한국 사회와 역사, 한국인과 커뮤니케이션한다. 그의 커뮤니케이션은 경계를 뛰어넘고 편견과 도식주의를 지양하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실들, 주장들을 한데 모아 현재화하는 과정이다. 학문의 신비주의에 갇혀 있는 지식을 대중화하고 독단적인 주장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 『한국인 코드』, 『한국인을 위한 교양 사전』, 『한국 생활 문화 사전』,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쿨 에너지』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제2차 세계대전 말기, 731부대의 생체실험 · 강제 징용과 징병 · 정신대 등 일제가 보여준 집단광기와 엽기성은 상상을 초월했다. 인간의 잔인성과 악독함의 극한을 보여준 일제를 상대로 한국인은 처음부터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잘 싸웠으며 결국은 독립을 이루었다. 하지만 일제의 공작으로 내부는 항상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했고, 현실에선 정의가 패배하고 출세주의자와 기회주의자가 득세했다. 그런 '일제 36년'의 경험은 한국인 유전자를 변화시켰고, 한국 사회를 '정상과 중앙을 향해 돌진하는 사회' '극도의 불안감이 감도는 각개약진 사회'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일제 치하 36년간 죽은 우리 민족은 무려 400만 명! 처참했던 그 '생존'의 기억은 '각개약진(各個躍進)' 한국을 만든 것이다.


저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지혜는 일제강점기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제대로 아는 것이며, 그것을 '공적 불신, 사적 신뢰'로 대변되는 '각개약진 문화'라고 정리했다. 저자는 그간 우리가 이런 측면을 무시한 채, 일제강점기를 '독립투쟁' 위주로만 묘사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위로하고, '식민지 근대화론' '친일파' 논쟁을 통해 자존심을 세우려는 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왔다고 말한다. 아울러 일제 36년의 유산이 '잔재'의 수준을 넘어선 '현재를 재생산하는 실질적 원리'로 기능하는 걸 재평가·성찰해보고, 사회의 운영원리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볼 것을 권유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할 줄 아는 슬기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연애열풍에서 입시지옥까지를 다룬 『한국 근대사 산책 9』에 이어 『한국 근대사 산책 10』은 '창씨개명에서 8·15해방까지'가 그 무대다. 1장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전시체제에 들어간 일제의 전쟁 광기로 조선인들의 삶이 더욱 핍진해진 상황이다. 국민징용령과 창씨개명의 바람 속에 조선인들의 쌀과 노동, 목숨이 강제공출되었다. 일제는 신문까지 폐간함으로써 앎마저 통제하고 나섰다. 2장은 태평양전쟁 발발과 가미카제 특공대의 사례에서 나타나는 일본인들의 기이한 복종심을 설명한다.


3장은 약 20만 명의 조선 청년이 일본의 육해군 현역병으로 징집되어 침략전쟁의 마지막 희생물이 되었던 징병과, 징용의 현장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의 기록, 일본군의 위안부가 된 조선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위안부들은 '군수품 1호'로 분류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의 일본군 주둔지역에 배치되었다. 4장은 문인 세계에서 친일이라는 도도한 물줄기를 거부한 두 시인, 윤동주와 이육사를 주목하고 일제강점기의 막바지에 생체실험으로 죽어간 윤동주의 죽음을 통해 731부대의 현장을 살펴본다. 5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미국의 대소련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이 분단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게 된 배경이다.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왕(日王) 히로히토의 떨리는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4분 10초간 흘러나왔고 식민지 조선은 해방을 맞았다.


▣ 차례

제1장 창씨개명과 신문폐간
제2장 태평양전쟁의 발발
제3장 징병, 징용, 성노예
제4장 일제의 최후의 발악
제5장 1945년 8·15해방
맺는말 '식민지 근대화론' '친일파' 논쟁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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