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업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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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구도 게이, 니시다 료스케
출판사
펜타그램
출판년도
2015.12
판매자(주)북코스모스
퀴즈풀이 출석이벤트

목차


구도 게이, 니시다 료스케 지음
펜타그램 / 2015년 12월 / 304쪽 / 15,000원

▣ 저자
구도 게이 - 일본 NPO법인 소다테아게넷 이사장. 1977년 도쿄 출생으로 세이조 대학 문예학부 매스커뮤니케이션 학과 중퇴 후 미국 유학. 귀국 후 은둔형 외톨이, 니트, 프리터와 같은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소다테아게넷(길러내는 네트워크)’ 설립, 2004년 5월 NPO로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가나자와 공업대학 객원교수, 동양 대학 비상근간사. 일본 내각부 ‘청년의 포괄적인 자립지원방책에 관한 검토회’ 위원, 일본 후생노동성 ‘진로상담 도입ㆍ전개사례검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다-청년 사회적 창업하기』, 『대학을 졸업해도 백수가 된다-‘일하기’에 실패한 청년들』 등이 있다.


니시다 료스케 - 1983년 교토 출생으로 일본의 젊은 사회학자이다.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종합정책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책과 미디어 연구로 박사 취득을 했다. 현재는 리츠메이칸 대학교 특별초빙 준교수로 역임 중이다. 전문 분야는 정보사회론과 공공정책이며 현재까지 인터넷 선거, 사회변혁, 3ㆍ11대참사 등 사회경제 분야에 관한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 『인터넷 선거와 디지털 데모크라시』, 『인터넷 선거-해금이 초래하는 일본 사회의 변용』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곽유나 -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일본 어학연수를 계기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 취득. 일본의 니트, 히키코모리 관련 보고서 및 논문 등 다수 번역. 현재 사회복지 관련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오쿠사 미노루 - 소카 대학 문학부 사회학과 졸업(국제관계학 전공). 사회적기업 ‘노리단’에서 일본영업 담당으로 활동 후 K2인터내셔널코리아 창립에 참여했으며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대학원 석사 학위(일본어학 전공)를 취득했다. 현재 K2인터내셔널코리아 교육팀장으로 통번역 담당이며, 한일청년포럼 기획단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현재 일본의 청년 무업자 수는 총 2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15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열여섯 명당 한 명꼴이다. 사회를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무겁게 요구 받고 있는 젊은 세대지만 이들 앞에는 오히려 일을 할 수 없는 갖가지 난관이 놓여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이 난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일부 특별한 청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의 젊은 세대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따라서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적 과제다.


이 책은 청년 지원 NPO법인인 소다테아게넷이 현장에서 만난 청년 무업자들의 실상을 접하면서 ‘게으르고’, ‘일을 너무 가려서 고르며’, ‘자유롭게 빈둥거리는’ 등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를 사례를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 가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100통의 불합격 메일에 좌절하는 청년,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동경해 오던 비전과는 거리가 먼 현장에서 고뇌하는 청년, 초보자를 환영한다는 IT 기업에 취업했지만 교육도 휴일도 없이 고생하다가 갑작스럽게 퇴직 권고를 받은 청년, 그리고 회사 사정으로 두 번이나 해고를 당한 청년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국 무업에 이르게 되는 과정과 고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2010년대의 일본 사회를 누구나 무업(無業)이 될 가능성이 있는 ‘무업 사회’라고 부르면서, 무업상태가 된 청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외면하기보다는 이를 사회적 구조의 문제로 인식하여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무업 사회에서 무업 상태인 결과만을 중시해서 불 것이냐 아니면, 자신이 하고 싶은, 또는 할 수 있는 일을 아직 찾지 못하거나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주체로 볼 것이냐 하는 구분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지금의 사회가 개인의 능력을 중심으로 한 차가운 자본주의(cold capitalism)의 무한 경쟁 사회로 재편되고 있고, 이 무한 경쟁에서 비껴 선 청년들을 낙오자, 실패자라고 낙인을 찍으면서 그 이유를 게으름이나 나약함, 인내력 부족 등의 지극히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에 이 문제를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과정 속의 일시적 상황이라고 보고, 이를 보장하는 환경과 기반이 있다면 사회의 온도는 훨씬 달라질 것이다. 즉, 한 치의 실수나 여유도 용납하지 않고 빈틈없이 짜인 경쟁 사회가 아니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 청년들을 품어 주는 사회로 전환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무업 사회의 역사, 무업자에 대한 왜곡된 사회적 인식과 오해, 그리고 실제 사례 등을 무업자의 시각에서 여과 없이 정리하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무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통계분석이 대부분인 다른 백서와는 달리 현장의 사례, 문제가 형성되어 온 역사와 구조적 문제를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청년 무업자를 재조명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무업 상태에 빠지게 된 청년의 문제를 그들의 개인적 책임으로 돌려 외면하지 말고, 사회적 관점으로 파악하여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 차례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_ 『무업 사회』를 접하며 생각나는 단상
글을 시작하며_ ‘청년 무업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1부 무업 사회
1장. 지금 왜 ‘청년 무업자’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가?
2장. ‘일을 할 수 없는 청년들’, 그들의 이력서
3장. 일하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한 오해
4장. ‘무업 사회’는 어떻게 등장하였는가?
5장. ‘무업 사회’와 일본의 미래
6장. 청년 무업자를 지원하는 바람직한 사회 시스템
7장. 누구나 무업이 될 수 있는 사회에서 NPO의 역할

2부 ‘일한다는 것’이란?
1장. 여섯 청년의 이야기
2장. 타가야 요스케 - ‘일한다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기는 것’
3장. 요시카와 가오리 - ‘일한다는 것’은 ‘이어지는 것’
4장. 하야시 야스유키 - ‘일한다는 것’은 ‘생활의 일부’
5장. 요시자키 나오토 - ‘일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
6장. 사쿠마 신이치 - ‘일한다는 것’은 ‘막연했던 꿈을 실현하는 것’
7장. 가쓰다 요시키 - ‘일한다는 것’은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
8장. 대담 - ‘일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글을 맺으며_ 통계의 이면에 응축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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