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책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서민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2015.04
판매자(주)북코스모스
퀴즈풀이 출석이벤트

목차


서민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5년 4월 / 328쪽 / 14,000원

▣ 저자 서민
단국대학교 의대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는 교수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말 대신 글로 뜨자고 결심, 십수 년의 지옥훈련 끝에 결국 《경향신문》 칼럼니스트가 된다. 또한 『서민의 기생충 열전』으로 기생충 책 시장을 평정하고, 여세를 몰아 1년여 동안 MBC 를 비롯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자질 부족으로 잘리고 난 뒤 초심으로 돌아가 책만 쓰며 살기로 한다. 『집 나간 책』은 그 결심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다.


▣ Short Summary
내가 서평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서평은 내가 책 한 권을 다 읽었다고 자랑하는 수단이다. 두 번째,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다 보면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친분이 생긴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에 꾸준히 서평을 올린 결과 내게는 수백 명의 친구가 생겼다. 세 번째, 금전적 이익이 생긴다. 알라딘만 해도 ‘이달의 마이 리뷰’에 뽑힌 이에게 4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자신의 서평이 다른 이로 하여금 해당 책을 사도록 했을 때, 몇백 원가량의 적립금을 주기도 한다. 네 번째,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 보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글쓰기에 관한 모든 책이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多想)을 권하는데, 서평은 세 가지 모두 충족하는 좋은 수단이다. 다섯 번째, 서평을 쓸 때 인상적인 구절을 써놓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사람들은 남이 쓴 서평을 읽고 다음과 같은 이득을 본다. 스스로를 ‘인터넷 서평꾼’이라 말하는 로쟈 이현우가 2014년 8월 대한출판문화협회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서평의 역할은 일독(一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읽은 척하게 해주는 게 두 번째고요. 세 번째 기능은 읽지 않게끔 해주는 겁니다. 중요한 기능이고 서평만의 역할이죠. 희생적이고 봉사적이고 순교적인 역할입니다.”


여기 실린 글들은 내가 주로 활동하는 알라딘 블로그에 올린 것들과 월간 『인물과사상』에 연재된 것들을 모은 것이다. 그래도 신경 써서 글을 쓴 연재와 달리 알라딘에 올린 서평들은 대부분 흥미 위주였기에, 이번 서평집을 내면서 거의 다시 쓰다시피 했다. 내 서평집에는 다른 서평집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다. 서평집을 내는 분들은 대개 리뷰를 아주 잘 쓰지만, 나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 탓에 글들이 무지하게 쉽다. 독자로 하여금 서평을 쓰고픈 욕구를 느끼게 하는 것이야말로 내 서평집의 가장 큰 순기능이리라. 이 책의 제목은 『집 나간 책』이다. 출판사에서 정해준 건데, 아마도 책은 집구석에서 읽을지라도 앎을 통한 실천은 집 밖에서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내 정치 성향이 한국 사회를 기준으로 약간 왼쪽에 있다 보니 현 정부와 이전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따금씩 나온다. 읽다가 “이 자식 좌파잖아!”라며 부르르 떨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시길.


▣ 차례
책을 내면서

제1장 사회 | 무지에서 살아남기
양심이 더 간지 난다 『양심을 보았다』
좌파의 앞날을 예언하다 『유령 퇴장』
닭의 나라 『대한민국 치킨전』
변명의 여지가 없다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당신도 고소당할 수 있다 『주기자의 사법활극』
젊은이들은 왜 이렇게 된 걸까? 『가장 멍청한 세대』
세 번의 시련에서 살아남기 『언브로큰』
원칙주의자가 필요하다 『부러진 화살』
교회 비리, 고작 이 정도? 『서초교회 잔혹사』
사라진 63조 원을 찾아서 『말라리아의 씨앗』
2017년이 멀지 않았다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괴물이 되어버린 20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한다 『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
만나기 힘든 스승 『정희진처럼 읽기』
우리는 평화를 사랑했을까? 『종횡무진 한국사』
마법의 인터뷰어 『그의 슬픔과 기쁨』
가상의 그분이라면 『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사형 제도를 반대한다 『리뎀션』
거짓말일까, 아닐까? 『텔링 라이즈』
살아서 싸워야 한다 『멈춰버린 세월』
다시 황우석을 생각한다 『진실, 그것을 믿었다』
여성이여, 버티시라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제2장 일상 | 편견에서 살아남기
이 얼굴로 여자였다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하석아, 미안하다 『온도계의 철학』
아내에게 잘하자 『가트맨의 부부 감정 치유』
베스트셀러에 내 이름이 『나의 한국현대사』
거절을 잘할 수는 없을까?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아버지는 빨대다 『소금』
개를 기른다는 것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글이 술술 써진다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내가 연구에 매진하는 이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도 당할 뻔했다 『유괴』
커피는 염소도 춤추게 한다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아는 티를 내자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고전을 놓치지 말지어다 『아주 사적인 독서』
평창에는 별이 산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그의 책을 보고 싶다 『해피 패밀리』

제3장 학문 | 오해에서 살아남기
멋진 고발, 멋진 보수 『공부 논쟁』
명품 대사 『사랑이 달리다』
여성에게 감사하자 『가슴 이야기』
경제학자의 족집게 과외 『불황 10년』
제약회사에 속지 말자 『불량 제약회사』
파리도 기생충일까? 『투명인간』
죽음이 다가왔다 『다잉 아이』
우리나라 의사는 뭐해?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프로파일러는 답답하다 『프로파일러』
의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제노사이드』
마음속 멍울을 뱉어내자 『수박』
사랑스러운 과학소설 『라면의 황제』
책만 읽지 말라는 경고 『면도날』
소주 값은 싸야 한다 『19금 경제학』
거장의 ‘거대한’ 상상력 『신세계에서』
우리는 세균으로 덮여 있다 『좋은 균 나쁜 균』
노벨 생리의학상은 글렀다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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