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이야기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김웅진
출판사
행성B이오스
출판년도
2015.01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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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웅진 지음
행성B이오스 / 2015년 1월 / 424쪽 / 22,000원

▣ 저자 김웅진
서울대학교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핵질의 구조와 세포분열 사이를 연구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는 신호전달체계와 생물정보학을 연구했고, 지놈지도 작성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했다(Bacterial Artificial Chromosome 개발). 지놈프로젝트의 국제컨소시엄에 칼텍지놈연구소 소장 및 미국 NIH와 DOE 지놈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의 The Institute for Genomic Research와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영국의 MRC 및 Sanger Center와의 협력으로 인간염색체 22번의 매핑과 시퀀싱에 참여했다. 또한 21번, 17번, 16번, 11번 등의 염색체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암 유전자 지도와 고세균 지놈프로젝트를 담당했다. 해양극피동물의 지놈연구와 발생학, 유전자조절 네트워크, 진화뿐만 아니라 과학 일반과 인문ㆍ사회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Short Summary
산책은 여러모로 좋은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것은 당연하고, 생각할 기회를 주고, 노인들에게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자연을 음미할 시간과 대화를 통한 학습의 기회도 줍니다.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린 시절 부친인 제임스 밀로부터 학문을 전수받았는데, 같이 산책을 하면서 부친이 구두로 강의를 하면 밀은 그것을 다 기억했다가 나중에 노트에 기록하는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하지요.


서구의 자연철학과 박물학, 즉 오늘날의 물리과학과 생물학은 자연을 산책하고 탐색하며 사색하던 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생태계나 지구의 관찰은 산책을 하며 생물들과 지각의 형태를 주시하던 사람들에 의해서 태동했습니다. 탁월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모친을 잃고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모친을 잊게 하려는 아버지의 배려였다고도 합니다. 그는 혼자서 기숙사와 학교를 오가며 숲길을 산책했는데, 타고난 혜안으로 주변의 식물들과 자연을 관찰하면서 생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답니다. 그 경험이 결국 다윈을 박물학, 즉 생물학의 길을 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생물학에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저와 여러분이 생물학이라는 큰 숲 속의 오솔길을 산책하며 생명이 펼쳐놓은 배경을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생물과 생물학에 대해서 시대별, 주제별로 이야기하고 생각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이따금씩 생물학의 특정 분야나 주제들이 인구에 회자되곤 합니다. 예컨대 생태계 위기나 진화, 신기한 생물, 새로 발견된 화석, 지놈프로젝트, 네안데르탈인, 자유의지, 뇌과학 관련 화제 등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단편적 사실들이 전후의 맥락도 없이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기도 합니다. 체계를 떠난 단편적 정보는 아직 보지 않은 영화의 스틸컷(장면 사진)과 같아서 전체 내용을 알기 전에는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생물학의 영역은 매우 방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전부 소개하기가 무척 난감합니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생물학 관련 교양서적들은 특정 주제들만 다룹니다. 생명현상과 생물학을 전체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생물학을 소개하는 책이 꼭 필요합니다. 생물학의 고전이론들을 포함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첨단 분야나 응용 분야의 시사적 사실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명현상을 보는 ‘생물학적 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생물학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생물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과거와 현재의 이론들, 꼭 알아야 할 생물학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생물학의 정수만을 담았습니다. 40억 년에 걸친 진화의 역사와 생물학의 역사, 유전학과 분자생물학, 진화심리학과 사회생물학, 뇌과학과 인지과학 등을 포함하는 광활한 생물학의 영역을 진화의 원리를 중심으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갑니다. 산책하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대적 순서에 따라 생물학을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생물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자유롭게 서술해보겠습니다. 생물학을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갖기 위해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식’으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 차례
이야기를 시작하며

Part 1 생물 이야기
우리들의 오래된 고향, 지구 / 왜 생물은 살려고 할까 / 생물 vs 무생물
한없이 다양한 생물 /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 우연과 필연의 드라마, 생명의 기원
최초의 식물과 동물 / 인류의 탄생 / 진화는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든다

Part 2 진화 이야기 1
생물의 숨은 비밀을 밝히다 / 화석에 남겨진 진화의 흔적 / 우리 몸속의 동물원
내 몸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 진화의 블랙박스 / 분자생물학의 진화
마음의 호수에 드리워진 진화의 그림자

Part 3 진화 이야기 2
박물학의 시대, 아리스토텔레스와 린네 / 세포와 미생물 이야기 / 다윈과의 산책
보이지 않는 유전자를 찾아서, 멘델과 모건 / 다윈의 수호자들, 헉슬리 가문과 도킨스

Part 4 생명 이야기
생명의 분자를 발견하다 /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 의식을 찾아서: 신경과 정신기능
행동의 연구: 동물행동학과 사회생물학 / 생물학의 현주소

Part 5 생물학과 사람 이야기
생물학 이론들의 진화적 합성 / 생물학과 인문ㆍ사회과학의 만남
인류 최대의 수수께끼, 의식과 자의식 / 객관의 과학, 주관의 예술 / 생물학과 인생

이야기를 마치며
감사의 말 / 참고자료 / 주석

자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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