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마 내일도 이 길은 그대로니까

* 도서요약본은 책한권의 핵심 줄거리와 내용을 A4 10매 내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저자
박은지
출판사
강이북스
출판년도
2014.12
판매자(주)북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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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박은지 지음
강이북스 / 2014년 12월 / 216쪽 / 13,000원

▣ 저자 박은지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려동물 잡지 《매거진P》와 《매거진C》에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디뎠다. 동물들과 함께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모아 엮은 이 책은 저자가 취재뿐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고양이와의 소소한 교감을 자신 특유의 감성으로 써왔던 일기와 같다. 특히 저자는 문예지 《영남문학》에서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제1회 카페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가작을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서울메트로 웹진 등의 외부기자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얼마 전 웬 노란 고양이 한 마리가 페인트 가게 앞에 놓인 찌그러진 상자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 걸 봤다. 못 보던 고양이라 가까이 다가갔더니 상자에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고양이를 가져가지 말라는 건가? 잠시 헷갈렸지만 고양이가 없을 때 빈 상자를 치우지 말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고양이는 사람과 익숙한 듯 멀뚱멀뚱 나를 마주 보았다.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시기에 가게 고양이냐고 여쭤보니, “아니, 일주일 전에 지가 들어왔어.” 하며 집고양이인 것 같은데 집을 나온 것 같다, 고양이가 아주 순하고 사람을 따른다, 자꾸 높은 곳으로 올라오려고 해서 안쪽 테이블 위에도 상자를 놔줬다 등등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쏟아내셨다.


나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 동물이 매개가 되어 처음 보는 사람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건 신기하다. 낯선 사람인데도 처음 만난 것 같지 않은 친근감과 온기가 느껴진다.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동물을 사이에 두고 다소 흐물흐물해진 마음을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평소에도 공평하게 나눠 사용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과 길고양이 사이에도 촘촘한 인연의 끈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도시에서 같은 길을 딛고 살아가고 있으니 그건 좋으나 싫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게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행운이지만, 그렇지 못한 일이 아마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느긋한 햇볕이나 부드러운 털실이 어울리는 고양이보다, 뒷걸음질하거나 경계 가득한 눈길로 사람을 주시하는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왜 숨고, 피하고, 도망쳐야만 할까. 사람을 경계하는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에게도, 그런 길고양이들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며 고양이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일부 사람들에게도 애묘인으로서의 책임 비슷한 것을 느낀다.


그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사람과 길고양이가 서로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홀로 걷는 사람들의 발소리는 때때로 외롭고, 아무도 없는 길을 걷는 길고양이의 조용한 발걸음 소리는 비어 있어 채울 것이 많다. 너무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너무 멀지는 않게, 상처받을 걸 두려워하지는 말되 무작정 시도하다가 다치지는 않았으면 하는, 그런 삶이 길 위에 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있다. 넘어지고 흔들려도 좋지만 현실에서 도망치지는 말고, 현실의 평범한 굴곡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동화처럼 아름답지는 않지만 또 너무 무겁지도 않은 것이 우리들의 삶이자 길고양이들의 삶이 아닐까 싶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그 평범한 순간들을 고정시켜 담아보고 싶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당신에게 닿았을 때 이왕이면 다정한 목소리로 들렸으면 좋겠다.


▣ 차례
프롤로그

#1 길 위에서 만나다
고양이의 거리 / 시간이 공존하는 골목 / 상관없는 허니 브레드 / 마음을 움츠린 길 위
침묵의 소리 / 그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 / 동정은 사절 / 약해지는 연습 / 자연과 고양이의 대결

사연조차 모른다 / 우정인 듯 우정 아닌 / 미처 하지 못한 말 /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말이 없는 눈 / 상실 / 긴 여행을 떠난다는 것 / 내게는 여행, 네게는 일상 / 지친 하루

냥줍의 촉감 / 유전받았다 / 장담할 수 없는 일 / 이유 없는 승부 / 바다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


#2 당신과 나의 적당한 거리
위로의 필요 / 유심히 귀 기울이다 / 우린 이걸로 됐어요 / 당신의 것, 혹은 당신의 것이 아닌

예정된 상처의 덤덤함 / 모순 / 유효기간이 다 된 사랑에 대처하는 법 / 사랑이 이월된다면

그 거리가 딱 좋아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 기다림과 길들임 / 모르고 지나치다

미안하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 / 과거의 네가 현재에 있다 / 위로받을 권리 / 꽃단장
꼬리에는 낙엽 / 네가 보낸 우편 / 너의 세계를 향한 작은 모험 / 네가 미처 몰랐던 것

이해할 수 없는 점 / 마지막 페이지

#3 보통의 날들
당신의 첫 번째 고양이 / 숨 막히는 여름의 밀도 속 꼬리 / 12간지에는 왜 고양이가 빠졌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 꿈의 휴식 / 열쇠가 없는 자물쇠 / 잠결의 환영 / 당신의 방문 / 상상

첫 해가 뜨는 곳, 빈 주머니로 고양이를 만났다 / 필요한 건 장소가 아니다 / 맥주와 고양이

다가갈까 말까 / 벚꽃 거리 / 험담 듣는 것이 싫은 이유 / 두 시간 느린 시계 / 고래를 만나려고

스쳐가는 세계들 / 당신이 보지 않는 것 / 고양이에게도 노래는 필요하다 / 추운 방, 추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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