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각 분업체제의 종료와 대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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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의 3각 분업체제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유와 대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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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문서 내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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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첨단기술 자립과 미·중 갈등중국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한중일 분업체제에 균열이 발생했다.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 자립 선언과 미·중 갈등의 심화로 이러한 분업체제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는 국가 간 마찰, 높은 인플레이션, 강대국 간 패권 전쟁으로 인한 격동의 혼란기를 겪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국제 분업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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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시장 다변화일본과 중국에 의존한 기존 성장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므로, 고부가가치 산업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중국보다 저렴한 지역으로 수입 경로를 확대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남의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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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중일 분업체제의 변화지난 20여년간 지속되어온 한국·중국·일본의 3각 분업체제가 종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중국의 기술 자립화, 미·중 갈등 심화, 국제 정치경제 환경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각 국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 전략과 시장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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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첨단기술 자립과 미·중 갈등중국의 첨단기술 자립 추구는 경제적 자주성 확보라는 정당한 목표이지만, 이 과정에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반도체, AI, 바이오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될 위험이 있습니다. 중국이 기술 자립을 추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 단계이지만, 이것이 기술 보호주의로 이어지면 전 세계 혁신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제3국들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전략적 선택을 강요받게 되며, 기술 진영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양국이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찾아야 하며, 국제 규범 기반의 기술 거래 질서 구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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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시장 다변화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산업 고도화는 선진국 진입의 필수 과정이며, 이는 긍정적인 경제 발전 전략입니다. 제조업 중심에서 기술,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기존 제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력 재교육과 사회 안전망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시장 다변화는 특정 국가나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경제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다변화 추구는 핵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선택과 집중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결국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지만, 포용적 성장과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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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중일 분업체제의 변화한중일 분업체제는 지난 수십 년간 동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현재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 수준 향상과 산업 고도화로 인해 기존의 수직적 분업 구조가 수평적 경쟁 구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게 도전이 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시합니다. 각국이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업 체계를 구축한다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제적 협력이 제약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중일 삼국은 상호 의존도가 높으므로,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새로운 분업체제는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