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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생아의 특성과 평가
1.1. 신생아의 정의 및 발달
신생아는 출생 후 28일 동안의 영아를 일컫는다. 이 시기의 영아는 출생과 동시에 모체 내 생활에서 모체 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생리적, 환경적 변화를 겪게 된다. 체순환이 확립되고, 영양공급와 체온유지를 통해 독립적인 개체로 적응하게 된다. 심혈관계 또한 태아와 구별되어 성인과 같은 순환을 보인다. 정상 신생아는 이러한 적응들이 원활하게 일어나는 건강한 상태의 신생아이다. 자궁외 생활로의 변화기간은 출생 후 6~12시간 정도이지만, 적응하는 신생아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집중적인 관찰을 통해 신생아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이에 적절하게 중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 신생아의 생리적 특성
1.2.1. 호흡기계
신생아의 호흡기계는 출생과 동시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자궁 내에서 액체로 채워져 있던 폐가 출생 후 공기로 채워지면서 호흡이 시작되며, 이러한 변화를 위한 다양한 생리적 적응이 필요하다.
먼저, 신생아의 호흡 시작을 돕는 자극으로는 화학적 자극과 온도 변화가 있다. 제대 결찰로 인해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서 신생아의 혈액 변화(낮은 PaO2, 높은 PaCO2, 낮은 pH)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변화가 호흡 중추를 자극하여 호흡이 시작된다. 또한 따뜻한 자궁 내 환경에서 차가운 자궁 외 환경으로 나오면서 경험하는 온도차 역시 호흡 중추를 자극하게 된다.
신생아의 호흡기계는 성인과 여러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늑간근육이 약하고 늑골이 수평으로 위치하며 횡격막이 높아 폐의 확장 공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신생아의 기도가 좁고 코로 호흡하기 때문에 어떠한 기도 폐쇄라도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다. 태아기 때 폐의 기도나 폐포를 채우고 있던 액체는 출생 후 모세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흡수되고, 일부는 분만 시 상기도를 통해 배출된다.
정상적인 신생아는 복식호흡을 하며, 가슴 운동은 거의 없다. 호흡의 깊이와 리듬은 불규칙하지만, 정상 호흡수는 분당 30~60회 정도이다.
이처럼 신생아의 호흡기계는 출생 직후 많은 변화와 적응을 겪게 되며, 이에 따른 간호사의 세심한 관찰과 중재가 필요하다. 특히 호흡곤란, 무호흡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적절한 간호중재를 수행해야 한다.
1.2.2. 순환기계
신생아의 순환기계는 태아기부터의 변화를 겪으며, 출생 후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거치게 된다. 신생아의 순환기계는 태아기의 순환 체계와 차이가 있으며, 호흡이 시작되면서 점차 성인과 유사한 순환 체계로 변화하게 된다.
신생아의 순환기계는 출생 후 PaO2가 점차 높아지고 폐의 세동맥이 확장되면서 폐혈관 저항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폐혈류가 증가하고 좌심방으로 돌아오는 혈류가 증가하여 좌심방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면서 난원공이 폐쇄된다. 또한 폐동맥의 압력이 감소하면서 동맥관이 수축하여 생후 24시간 이내에 닫히게 된다. 정맥관의 폐쇄는 약 2주 동안 점차적으로 일어난다.
신생아의 심장 박동수는 출생 직후 100~180회/분이며, 4시간 이후 점차 안정되어 수면 시 100회/분, 각성 시 150회/분의 범위에서 유지된다. 신생아의 순환기계는 점차 성인과 유사한 상태로 발달하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와 적응이 필요하므로 신중한 관찰과 관리가 요구된다.
1.2.3. 신경계
신생아의 신경계는 출생 후 많은 변화와 발달을 거치게 된다. 신생아기에는 원시반사가 나타나고 이는 신경계의 기능이 정상임을 의미한다.
신생아의 원시반사에는 빨기 반사, 포유 반사, 모로 반사, 파악 반사, 바빈스키 반사, 긴장성 경 반사, 포복 반사 등이 있다. 빨기 반사는 입술이나 입 속을 자극하면 빨기 시작하는 반응이며, 포유 반사는 입 쪽의 볼을 자극하면 자극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반응이다. 모로 반사는 평형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주면 사지를 펴고 손가락을 편 반응이며, 파악 반사는 손가락을 신생아 손바닥에 갖다 대면 움켜쥐려고 하는 반응이다. 바빈스키 반사는 발바닥을 자극하면 발가락이 배굴되는 반응이고, 긴장성 경 반사는 목을 한쪽으로 돌리면 그쪽 사지가 신장되고 반대쪽이 굴곡되는 반응이다. 포복 반사는 복부를 대고 눕히면 사지로 기어가는 반응이다.
이러한 원시반사는 신경계의 기능이 정상적임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대부분 생후 1년 안에 소실된다. 그러나 이러한 원시반사가 나타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에는 신경계 이상을 의미할 수 있다.
또한 신생아의 초기 신경학적 검진은 재태 기간을 사정하고, 신생아의 자세와 자극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는데 중요하다. 신생아의 신경계는 매우 미성숙하여 출생 후 많은 변화와 발달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신경학적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2.4. 위장관계
신생아의 위장관계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위장계의 운동성은 첫 수년 동안 점차적으로 성숙하는데, 성인기보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