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혈관 관련 검사
1.1. 사지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Anteial Doppler Extremity Studies)
사지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Anteial Doppler Extremity Studies)는 상지와 하지의 정맥 개방성과 맥관 구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행되는 기술이다. 특히 심부정맥 혈전증(DVT)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부학적 구조물을 판별할 수 있다. 정맥 내 적혈구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음파는 호흡에 따라서 파동성을 갖는데, 정맥의 폐쇄성 질환이 있으면 음파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되고, 정맥혈관이 완전히 폐쇄되어 있는 경우에는 음파가 없다.
사지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의 목적 및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 정맥 부전증을 발견하기 위해, 둘째, 표재성 혹은 심부 정맥 혈전증을 진단하기 위해, 셋째, 폐색전증이 의심되거나 진단되었을 때 색전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넷째, 원발성 정맥류와 이차적 정맥류를 구별하기 위해, 다섯째, 정맥이상에 대한 내과적, 외과적 치료중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여섯째, 확진을 위하여 동맥 조영술과 같은 진단적 절차가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첫째, 검사동안 대상자가 가만히 있을 수 없을 때, 둘째, 사지가 차가워서 혈관 수축이 되었을 때, 셋째, 검사부위 근위 혈관이 폐색되어 혈류에 영향을 미칠 때, 넷째, 탐촉자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때 등이 있다.
검사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검사받을 팔이나 다리를 노출시킨다. 둘째, 대상자에게 검사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것과 정상적으로 호흡할 것을 당부한다. 셋째, 검사하고자 하는 정맥부위, 즉 다리의 대퇴부, 슬와부, 경골 부위와 목의 경정맥부위, 액와부, 상완 부위에 전도성 젤을 바른다. 넷째, 탐촉자를 정맥 부위 위에 놓고 호흡의 변화에 따른 파장형태를 검사한다. 정상적으로 원위 부위를 압박하거나 근위 부위 압박을 이완시키면 혈류 속도가 증가한다. 다섯째, 검사과정은 양측 혈류측정을 얻기 위해 양쪽 팔과 다리에서 시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사가 끝나면 전도성 젤을 제거한다.
요약하면, 사지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는 상지와 하지의 정맥 질환, 특히 심부정맥 혈전증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비침습적이고 빠르며 정확한 검사방법이라 할 수 있다.
1.2.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Arterial Doppler Carotid Studies)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Arterial Doppler Carotid Studies)는 듀플렉스 스캔닝 검사를 이용하여 경동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행하는 기술이다. 이 검사로 동맥의 이차원적 영상과 함께 경동맥박의 진폭과 파장형태를 측정함으로써 뇌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협착이나 동맥경화증에 의한 폐색을 진단할 수 있다. 안혈량 측정법은 협착이 동맥의 혈액 역동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다.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의 주요 목적 및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동맥 플라그나 협착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한다. 둘째, 경동맥 구조의 불규칙성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한다. 셋째, 경동맥 폐색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한다.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검사 동안 대상자가 가만히 있을 수 없을 때 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둘째, 비정상적으로 목이 두꺼워 직접적인 검사가 어려울 때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셋째, 탐촉자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때 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상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목 부위를 노출시킨 다음 움직임을 막기 위해 머리를 지지한다. 그 다음 대상자에게 검사 동안 아주 가만히 있어야 하며 머리를 돌리지 않도록 당부한다. 경동맥 부위 목에 전도성 젤을 바른 다음 탐촉자를 조작하여 총경동맥부터 내경동맥과 외경동맥까지 검사한다. 이중 초음파 검사법으로 혈류의 영상과 경동맥 맥박의 파장 형태를 알 수 있다. 혈관의 직경이 16%이상 감소되어 있으면 협착을 의미한다. 검사가 끝나면 젤을 닦아준다.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는 경동맥 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유용한 비침습적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경동맥 플라그나 협착, 경동맥 구조의 불규칙성, 경동맥 폐색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뇌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병변을 발견하고 동맥의 혈액 역동 상태를 평가할 수 있어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1.3. 경두개 동맥 도플러 검사(Aterial Doppler Transcranial Studies)
경두개 동맥 도플러 검사(Aterial Doppler Transcranial Studies)는 뇌혈관의 폐쇄여부와 혈류 속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행되는 기술이다. 이는 틈이나 개구가 있거나 얇은 두개골 부위에 탐촉자를 대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법으로 두 개내 혈액의 속도를 측정하고 기록한다. 이 검사로 침습적인 혈관 조영술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신경학적, 뇌혈관 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두개 동맥 도플러 검사의 주요 목적 및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뇌혈관계의 동맥 협착증이나 동정맥 기형을 발견하기 위해, 둘째, 두개내 측부 순환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셋째, 두부 손상에 의한 충혈이나 허혈부위 주위 조직의 울혈을 진단하기 위해, 넷째, 척추동맥 또는 뇌저동맥 부전증을 확인하기 위해, 다섯째, 뇌압상승을 감시하기 위해, 여섯째, 혈관 경련을 감시하기 위해, 일곱째, 뇌사를 확정하기 위해 등이다.
검사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검사하고자 하는 머리 부위를 노출시키도록 자세를 취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해 준다. 둘째, 측두골 부위를 통해서 중뇌동맥, 전뇌동맥, 후뇌동맥, 및 윌리스 환 등을 검사할 수 있고, 눈을 통해서는 윌리스 환을, 후두골의 대후두공을 통해서는 척추동맥과 뇌저동맥을 볼 수 있다. 셋째, 검사하는 동안에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도록 당부한다. 넷째, 검사할 부위의 피부에 전도성 젤을 바르고 나서 탐촉자를 조작하여 뇌혈관들을 검사한다. 후뇌동맥에서의 정상적인 뇌혈류의 속도는 30∼40cm/sec,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의 혈류속도는 40∼70cm/sec이다. 다섯째, 검사가 끝나면 젤을 닦아준다.
경두개 동맥 도플러 검사는 짧은 시간에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검사할 있어 반복적인 검사가 용이하다. 또한, 인체에 무해하며 검사에 따른 후유증이 없고,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혈관을 직접 보면서 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제한이 있고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혈관의 다양성으로 이 검사 하나만으로 병변을 규명하기는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경동맥 청진과 다른 초음파 검사(특히 경동맥 초음파)가 병행되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1.4. 방사선 혈관조영술
1.4.1. 심장혈관조영술
심장혈관조영술은 우측 심도자술 시에 대퇴 또는 쇄골하정맥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여 심장 및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영상화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협착, 폐쇄, 동맥류 등 심장 및 혈관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 방향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