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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의 이해
1.1. 코로나19의 정의와 특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바이러스를 원인 병원체로 하는 전염병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러 계열이 있는데 이 중 인간과 동물 사이에 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 계열은 알파(α, Alpha)·베타(β, Beta)계열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바로 베타(β, Beta)계열로 사스나 메르스와도 유사한 구조(양성 극성 단일 가닥(Positive-sense single-stranded) 외피 RNA 바이러스)로 되어 있다.
코로나19의 증상은 주로 잠복기 4~7일의 시간을 두고 발현되거나 무증상인 경증으로 머무는 것이 보통이며, 주로 확진자의 비말에서 나온 미세한 침방울과 함께 튀어 나온 바이러스가 타인의 호흡을 통해 기관지나 눈, 코, 입 등 인체 점막에 스파이크 단백질이 달라붙어 인체 조직에 침투하여 바이러스를 양산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가래, 근육통, 무력감, 우울증,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 등 독감과 비슷하거나 이와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미각상실이나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들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에게는 폐렴, 인체 각 기관의 염증 등 보다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사율은 나라마다 차이가 크며 0.1%에서 5%까지 시기별 국가별 차이가 있다.
1.2. 코로나19의 확산 현황
코로나19의 확산 현황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되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625,179,748명, 사망자가 6,562,86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도,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10월 10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24,970,789명, 사망자 수가 28,675명으로 나타났다.
비록 백신 접종이 활성화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향후 감염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와 의료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진단과 격리, 치료 등 방역 대책 마련과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현황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현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빠른 대응을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해왔다. 정부는 신천지 등 일부 종교시설과 이태원 지역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신속한 검사와 격리, 치료를 통해 전파를 막고자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마스크 등 필수 자원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방역 조치를 효과적으로 시행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방역 상황은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치명률도 낮아지면서 안정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 회복 노력을 시작하고 있는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사적 모임 제한 완화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세계 각국은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초기 봉쇄 조치부터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까지 엄격한 방역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대응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 과학기술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국가 간 백신 접종률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등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국제 공조와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다각도로 대응해 왔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방역과 일상 회복, 백신 형평성 제고 등의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언택트 트렌드의 가속화
2.1. 비대면 서비스의 부상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한 비대면(untact) 추세로 인해 고객과 직접적인 대면 없이 유·무선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주된 고객 응대 수단이 대면이나 전화였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정보통신 기술이 오프라인 산업 현장과 융합되면서 언택트 서비스가 차세대 마케팅 및 판매 수단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언택트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이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e-contact center에 대한 중요성도 크게 높아졌다. 결국 팬데믹 상황을 계기로 언택트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2.2. 언택트 서비스의 주요 분야
언택트 서비스의 주요 분야는 비대면 구매와 서비스 수령, 비대면 업무 및 학습, 비대면 진료와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있다.
먼저, 비대면 구매와 서비스 수령 분야에서는 온라인 쇼핑, 모바일 주문 및 배달 서비스, 온라인 무인 매장 등이 언택트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와 배달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기업과 음식점, 편의점 등이 온라인 주문 플랫폼과 무인 결제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비대면 업무 및 학습 분야에서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등이 언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