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심장의 해부생리
1.1. 심장의 구조
심장은 무게 300g 정도의 근육기관으로 길이 12.5cm, 폭 7.5 정도의 크기이며 성인의 주먹 크기만 하다. 심장은 세로칸(종격동)의 중앙과 흉곽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가로막(횡경막)이 있고, 가로막 위에 심장끝(심첨, apex)이 앞쪽을 향하고 있다. 심장의 기저부(base)는 약 3번째 갈비뼈 정도에 위치한다.
심장은 좌우 사이막(중격)으로 분리되어 각각 심방과 심실로 구성된 4개의 방이 있으며, 1분간 72회 정도로 박동한다. 박동 시 1회 70ml 정도의 혈액을 내보내 1분당 5L정도, 하루에 7,000L 이상의 혈액을 분출한다. 신체 활동을 할 때 말초조직의 산소요구가 증가하면 심박출량이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많아진다.
심장은 심낭에 둘러싸여 있으며, 장쪽 심장막(장측 심막)과 벽측 심장막(벽측 심막) 사이인 심낭강(pericardial space)에는 약 10~20ml의 심낭액이 있다. 심장조직은 3개 층으로 구성되는데, 심장바깥막(심외막, epicardium), 심근(myocardium), 심장내막(심내막, endocardium)이 그것이다.
1.2. 심장박동의 근원
심장박동의 근원은 전기적 현상과 자율신경의 지배에 의해 이루어진다. 심장은 심방과 심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근육섬유인 심근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박동한다.
심장박동의 근원은 심방과 심실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에 의해 결정된다. 심장근육세포는 자발적으로 탈분극과 재분극 과정을 반복하여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하며, 이 전기적 활동이 심장박동을 유발한다. 또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아 심장박동 속도가 조절된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심장박동수가 감소한다.
이처럼 심장박동은 심장 자체의 전기적 활동과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진다.""
1.3. 심실과 심방
심방과 심실은 심장을 구성하는 주요 부분이다. 심장은 사이막(중격)에 의해 오른심장과 왼심장으로 나뉘며, 위쪽인 심방과 아래쪽인 심실로 나누어진다.
오른심방은 벽이 얇은 구조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을 받아들인다. 오른심실은 정상적으로 심장의 가장 앞쪽에 있으며, 흉골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좌심방은 4개의 폐정맥으로부터 산소화된 혈액을 받아들인다. 좌심실은 압력이 높은 전신순환계에 대항하여 말초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할 수 있도록 수축한다.
이러한 심방과 심실의 구조와 기능은 심장의 전반적인 혈액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4. 심장판막
심장판막은 심장 내부에 위치하여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심장판막에는 방실판막(삼첨판과 승모판)과 반월판막(대동맥판막과 폐동맥판막)이 있습니다.
방실판막은 심방과 심실 사이에 위치하여 심장의 이완기와 수축기에 혈액의 흐름을 조절합니다. 삼첨판은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승모판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들 판막은 확장기에 열리고 수축기에 닫혀 심방에서 심실로 원활한 혈액 유입을 도와줍니다.
반월판막은 심실과 대동맥 또는 폐동맥 사이에 위치하여 수축기에 열리고 이완기에 닫혀 심실에서 대동맥이나 폐동맥으로의 혈액 유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대동맥판막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폐동맥판막은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처럼 심장판막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 과정에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여 효율적인 혈액 순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심장초음파를 통해 각 판막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판막질환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5. 혈관계
혈관계는 심장과 순환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혈관계는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맥은 혈액을 심장으로부터 신체 각 부위로 운반하는 혈관이다. 주요 동맥으로는 대동맥, 팔동맥, 다리동맥 등이 있다. 동맥은 근육층이 두껍고 유순성이 낮아 혈액 압력이 높다.
정맥은 혈액을 신체 각 부위로부터 심장으로 운반하는 혈관이다. 주요 정맥으로는 대정맥, 팔정맥, 다리정맥 등이 있다. 정맥은 근육층이 얇고 유순성이 높아 혈액 압력이 낮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가장 작은 혈관으로, 혈액과 조직 사이의 영양분 및 폐기물 교환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부분이다. 모세혈관은 근육층이 없고 내피세포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혈관계는 심장으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을 전신 각 부위로 운반하고, 그 과정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며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관계의 구조와 기능은 전신 순환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1.6. 관상혈관계
관상혈관계는 심장 자체에 관여하는 특수한 혈관계로, 관상동맥과 관상정맥이 있다""
관상동맥은 심장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으로 왼쪽에 2개, 오른쪽에 1개가 있다.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은 죽상경화판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져 국소 부위의 심장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와 달리 심근경색은 죽상경화판의 파열로 형성된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국소 부위의 심장근육에 산소를 완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관상정맥은 심장근육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2. 심장초음파의 기본개념
2.1. 초음파의 물리
초음파는 가청주파수(20~20000Hz)를 넘어선 음파로, 임상진단용에서는 1~10MHz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초음파 진단법은 초음파를 반사하는 것을 이용하여 반사된 메아리(echo)를 탐지하고 영상화한 것을 화상으로 시각화하여 그 안의 내용물의 성상을 알아내는 것이다.
심초음파는 심장에 초음파를 보내어 반사되어 오는 초음파를 분석하여 영상을 만든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심장의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 심장 기능, 심장 내 압력 등을 실시간으로,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조물의 형태학적인 구조와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심장 질환에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초음파의 기본 용어로는 주파수, 주기,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