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쩌다 부부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부부 행복찾기
1.1. 들어가며
이 책은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게 된 아주 귀한 책이다"이다. 사랑해서 결혼한 우리, 왜 힘들까? 부부갈등 조정상담 전문가에게 듣는 화해의 기술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부부갈등 조정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약 2,000쌍의 부부, 가족상담을 해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연애와 결혼과정부터 부부갈등의 핵심적인 문제점을 짚어주고, 점점 늘어가는 위기가족에 대한 화해의 기술 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112에 신고접수된 위기 가족, 교육부, 양성평등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한 부부학교, 가족 관련 특강,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각 언론사 인터뷰에 참여하면서 축적한 저자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생애주기에 따라 전반적인 부부생활을 수직적·수평적으로 입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예비부부,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중년의 가족들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1.2. 책 속으로
1.2.1. 연애와 결혼
연애와 결혼의 개념 및 차이
연애와 결혼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의미와 목적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연애는 두 사람 개인 간의 감정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관계이지만, 결혼은 이러한 감정적 유대를 바탕으로 법적, 사회적 계약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결혼은 단순한 개인 간의 감정적 결합을 넘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가족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혼을 위한 배우자 선택의 중요성
결혼을 위한 배우자 선택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는 서로의 가치관, 인생관, 가족관 등이 잘 맞아야 하며, 현재의 감정적 유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 서로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개인의 목적 달성이나 배우자를 생활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부부의 개념과 정체성 확립
부부는 법적,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가족 단위이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동반자이다. 부부는 단순히 두 개인이 만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관계이다. 따라서 결혼 전에는 부부에 대한 개념과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결혼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할갈등이나 역할 수행의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1.2.2. 신혼생활의 단맛과 쓴맛
신혼생활의 단맛과 쓴맛이다.
결혼식 준비보다 결혼생활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신혼생활의 단맛과 쓴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혼부부는 먼저 원가족으로부터 분리하여 부부중심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양가 가족에 대한 대칭성과 보완성을 상호 존중해야 한다.
맞벌이 가족은 평일에는 긴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우므로 주말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일주일 동안 못 해준 것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라도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자유 시간을 즐기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등 황금 주말을 황금같이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1.2.3. 부부갈등과 대화의 중요성
3장 '부부갈등과 대화의 중요성'에서는 부부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부갈등이 악순환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부부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대화의 가장 기초적인 '1인칭 공감 대화'를 활용하여 부부갈등을 함께 해결하도록 조언했다.
어떤 자극에 대한 1차적으로 느낀 감정보다 2차적으로 느끼는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부부나 가족을 비롯한 인간관계와 자기건강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며, 무조건 긍정도 적절하지 않다.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 행동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부부대화는 가족관계의 시작이자 끝이다. 서로의 느낌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즉시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우선적인 유일한 존재이므로 사생활까지도 투명하게 되어야 한다.
가족갈등의 씨앗은 말투다. 말머리와 말꼬리가 중요하며, 판단과 평가, 비교할 때 신중해야 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과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다르다. 모든 증상에는 이유가 있으므로, 왜곡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속감정을 잘 토해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자기긍정메시지를 연습하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1인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