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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혈 간호
1.1. 혈액의 종류 및 적응증
혈액의 종류 및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전혈은 400ml 용량으로 급성 출혈, 수술 시 혈액량 소실, 빈혈 교정을 위해 사용된다. 농축 적혈구는 200ml 용량으로 빈혈, 적혈구 기능 저하, 사고로 인한 출혈 시 사용된다. 신선 동결혈장은 180ml 용량으로 혈액 응고인자 공급, 대출혈 시 혈압 보충, 혈액형 교차시험이 필요 없어 사용된다. 농축 혈소판은 40ml 용량으로 혈소판 감소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출혈, 혈소판 기능 이상 시 사용된다. 백혈구 제거 혈액은 160ml 용량으로 백혈구나 혈장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예측되는 경우 사용된다."
1.2. 수혈
1.2.1. 수혈의 목적
수혈의 목적은 질병, 외상, 수술 등으로 인한 출혈 시 혈액 보충을 위함이다. 또한 급, 만성 빈혈 시 적혈구 수 증가와 순환 혈액량 유지, 혈액 성분 보충(혈액 응고 인자, 혈소판, 알부민 등)을 위해 수혈이 시행된다.""
1.2.2. 혈액군과 혈액형
혈액군과 혈액형은 수혈 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혈액 내에는 적혈구 표면에 항원이 존재하는데, 이를 혈액형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혈액형은 ABO식이다. A형, B형, AB형, O형으로 나뉘며, 각 혈액형에는 적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항원에 따라 구분된다.
A형은 A 항원이, B형은 B 항원이, AB형은 A와 B 항원이 모두 존재하며, O형은 A와 B 항원이 모두 없다. 또한 적혈구 표면에는 Rh 항원이라는 또 다른 항원이 존재하는데, Rh 양성과 Rh 음성으로 구분된다.
수혈 시에는 환자의 ABO식 혈액형과 Rh 집단이 일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A형 Rh 양성인 환자에게는 A형 Rh 양성 혈액을 수혈해야 한다. 만약 맞지 않는 혈액을 수혈하면 용혈 반응이 일어나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수혈 전 반드시 환자의 혈액형을 확인하고, 교차 시험을 통해 적합한 혈액을 선택해야 한다.""
1.2.3. Rh 집단
Rh 집단은 적혈구 표면에 있는 Rh 항원에 따라 분류되며, Rh 요소가 있는 경우 Rh 양성(Rh+)으로, Rh 요소가 없는 경우 Rh 음성(Rh-)으로 구분된다.""
Rh 집단은 수혈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Rh 항원에 대한 항체가 없는 Rh- 수혈자에게 Rh+ 혈액을 수혈하면 용혈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Rh- 수혈자는 Rh+ 혈액에 노출되면 Rh 항체를 형성하게 되어, 차후 Rh+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심각한 용혈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수혈 시에는 반드시 수혈자의 Rh 집단을 확인해야 하며, Rh- 수혈자에게는 Rh- 혈액을 수혈해야 한다. Rh 항원과 항체의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적합한 혈액을 선택하는 것이 수혈 안전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1.2.4. 혈액형과 교차시험
혈액형과 교차시험은 부적합한 수혈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이다. 먼저 ABO 혈액형을 확인하는데, A형, B형, AB형, O형의 4가지 혈액형이 존재한다. 각 혈액형에는 응집원(항원)과 응집소(항체)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A형에는 A 항원, B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