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위장염 및 결장염 환자에게 적합한 간호 중재를 적용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 유지와 정서적 안정의 도모가 필요할 것이라고 여겨져 사례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장염 및 결장염 대상자의 간호목표를 설정하고 간호과정을 통해 우선순위의 간호진단을 도출하고자 한다. 체계적인 간호계획과 수행 및 평가를 적용하여 실무에서 간호학생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에 목적을 둔다.
1.2. Gastrointestinal tract 문헌고찰
위장관계(GI tract, alimentary canal)는 구강, 식도, 위, 작은장차, 큰창자, 곧창자, 항문으로 구성되며 소화액을 분비하는 침샘, 간, 쓸개(담낭), 이자(췌장)와 같은 부속기와 연결되어 있다. 성인의 위장관의 길이는 구강에서 항문까지 약 7~8m로 부속기관과 함께 음식물을 소화, 흡수, 대사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한다.
구강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통로이며, 구강 안에는 미각수용체, 28개의 치아와 2쌍의 사랑니, 구강상부의 연구개(soft palate)와 경구개(hard palate), 구강 바닥에는 혀, 근육, 3쌍의 침샘이 있다. 타액은 정신적 자극, 후각 자극, 기계적 자극으로 하루 1,000~1,500 mL가 분비되며, pH 6.0~7.0의 약산성으로 나트륨, 칼륨, 칼슘, 중탄산, 프티알린 등을 포함한다. 침은 음식물을 삼키기 쉽도록 부드럽게 하며, 프티알린은 다당류인 전분을 이당류로 분해한다.
식도는 구강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위로 이동하는 통로이며, 길이 약 20 cm, 지름 약 2.5 cm인 관으로서 기도 뒤에 위치하며 가로막(횡격막) 식도구멍(식도열공, esophageal hiatus)을 거쳐 위와 연결된다. 음식덩이(식괴, bolus)는 연동운동을 통해 위와 연결된 들문(분문, cardia)을 제쳐 위로 들어간다.
위는 근육으로 된 둥근 주머니로, 좌상복부(LUQ)에 위치하며 바닥(기저, fundus), 몸통(체부, body), 날문 안뜰(위동, pyloric antrum)로 구분된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들문조임근 위와 샘창자 사이에는 유문괄약근이 있다. 위는 복강동맥(celiac artery)으로 혈액을 공급받으며 정맥 혈은 문맥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다. 위의 기능은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액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용해시키는 것이다.
작은창자는 샘창자(십이지장, duodenum), 빈창자(공장, jejunum), 돌창자(회장, ileum)로 구성되며, 길이는 성인의 경우 6m 정도이다. 소화관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은 복강동맥(celiac trunk artery, 위창자간막동맥(상장간막동맥, superior mesenteric artery), 아래창자찬막동맥(하장간막동맥, inferior mesenteric artery)이며, 작은창자의 혈액공급은 위창자간막동맥을 통해 이루어진다.
큰창자는 식물성 섬유의 소화와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만드는 곳으로, 길이는 약 150cm이며 맹장(cecum), 결장 (colon), 직장 (rectum)로 나뉜다. 큰창자는 점액을 분비하여 큰창자벽을 보호하고 대변을 응집한다. 큰창자의 수축작용인 팽대(haustration)현상에 의해 미즙이 장벽에 접촉하고 흡수된다.
이처럼 위장관계는 구강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긴 관으로, 소화, 흡수, 배설의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계통이다.
1.3. Gastroenteritis and colitis 문헌고찰
급성위장염(Gastroenteritis)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등에 의해 위와 장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대표적인 것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이다. 세균성 위장염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대장균, 살모넬라, 이질균, 캄필로박터균 등이 원인이 된다.
위장염의 병태생리는 점막의 방어기전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위점막은 프로스타글란딘으로 구성되어 있어 위산의 작용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지만, 화학적 자극에는 취약하다. 하지만 위점막은 빠르게 재생되므로 자극 요인을 제거하면 치유된다.
위장염의 원인은 약물, 식이, 병원체, 환경적 요인, 기저질환 등 다양하다. 주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복부 경련이나 설사, 상복부 통증, 발열 등이 있다.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발생하여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 대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이 시행된다. 대변 검사에서 pH, 혈액, 세균 침입 유무 등을 확인한다. 또한 대변의 백혈구 검사와 잠혈 검사, 대변 배양 및 민감성 검사, 대변 바이러스 검사 등이 도움이 된다.
치료는 원인 요소를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대상자를 금식시키고 정맥 영양을 공급한다. 출혈이 있으면 비위관 흡인과 찬 생리식염수 세척을 한다. 또한 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제산제나 H2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한다.
급성대장염(Colitis)은 대장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구분된다. 감염성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비감염성 장염에는 염증성 장질환, 허혈성 장염, 방사선 장염 등이 포함된다.
대장염의 증상은 발열, 오심, 구토, 점액성 또는 혈성 설사, 복통 등이다. 증상의 정도는 감염 병원체나 독소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 진단을 위해 내시경 검사와 조직 생검이 필요하다.
대장염의 치료는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장 운동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감염성 대장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지사제는 독성과 의존성 문제로 아동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종합하면, 위장염과 대장염은 감염성 및 비감염성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며, 치료는 원인 제거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다.
2. 본론
2.1. 간호사정
2.1.1. 주관적 자료
주관적 사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OO님은 진단명 Gastroenteritis and colitis of unspecified origin(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5월 8일 입원하였다. 주호소는 구역, 구토, 설사이며, 5월 7일에 복숭아 통조림을 먹고 구토하고, 입원 당일(5/8)에는 복통이 심해져서 외래 통해서 입원하였다."라고 하였다. 또한 "페니실린계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하였고, "과거력은 HTN으로 5년 전 안양 속편한내과에서 진단받았고, 5년 전에 폐렴으로 본원에서 치료한 적 있으며, 올해 4월 본원에서 대상포진 진단받고 입원 치료받았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최근 투약 상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 복용 중"이라고 하였다. 대상포진 때문에 그런지 "왼쪽 가슴, 등, 왼쪽 옆구리가 쑤신다고 통증 호소"하였다.
2.1.2. 객관적 자료
신체검진 결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