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독일의 개요
1.1. 일반 정보
독일은 유럽 중부에 위치한 면적 35만 7021㎢의 국가로, 2003년 기준 인구는 8260만 4000명이다. 베를린이 수도이며, 공화제 정체를 가진 독일의 공용어는 독일어이고, 통화는 유로화(Euro)이다. 2003년 9월 기준 환율은 0.90Euro = 1$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3560달러이다.
독일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가 중 하나로,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한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럽연합(EU)의 창립 멤버이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서방 7개 선진공업국(G7)의 회원국이다. 1999년 1월 1일부터 유럽 공통 화폐인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이 자리잡고 있다.
독일은 서유럽 최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소비국이다. 2001년 시작된 전세계적 경기침체에서 어렵게 회복하며 200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조 9800억 달러로 0.2% 증가했다. 하지만 부진한 전세계 수요로 경기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고, 2002년 실업률은 10%에 달했다. 2003년 새로운 경기부양계획을 준비 중이며, 2002년 9월 게르하르트 쇼더가 총리로 재당선되었다.
1.2. 자연환경
독일은 유럽 중부에 위치한 국가로 주요 자연환경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독일의 지형은 대체로 평야와 구릉지가 많은 편이다. 중부와 남부는 알프스 산맥이 자리잡고 있어 산간지역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하지만 평야와 구릉지가 주된 지형을 이룬다. 주요 산맥으로는 슈바르츠발트(Black Forest), 북부 저산지 구릉, 튀링엔 숲, 바이에른 숲, 에르츠산맥 등이 있다. 이러한 산지지형은 여러 지형적 차이로 인해 기온 및 강수량 등의 기후 조건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이는 토양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주요 강으로는 라인강, 엘베강, 베체강 등이 있다. 라인강은 독일의 서부를 관통하여 흐르며, 엘베강은 북부를 흘러 북해로 유입된다. 베체강은 독일 남동부에 위치한 강으로 다나우브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이 외에도 많은 중·소 규모의 하천들이 국토 전역에 분포하고 있어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하천들은 범람원 형성과 수운 교통을 가능하게 하였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혼재되어 있다. 북부와 중부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가, 남부는 보다 극단적인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온화한 온대 기후대에 속하며, 연중 강수량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여름철 고온 건조나 겨울철 혹한 등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형과 기후는 독일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북부 해안지역에는 염생식물이, 중부와 남부의 산악지대에는 고산식물이 분포한다. 국토 전반에 걸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재되어 있으며, 습지와 초원 등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사슴, 멧돼지, 늑대, 곰 등이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독일은 서로 다른 지형과 기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양한 자연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1.3. 경제
독일의 경제는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중 하나이다.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창립멤버이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며 서방 7개 선진공업국(G7)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독일은 1999년 1월 1일부로 유럽 공통 화폐인 유로화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이 자리잡고 있다. 독일은 서유럽 최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소비국이다. 2001년 시작된 전세계에 걸친 경기침체에서 어렵게 회복함에 따라 독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02년 1조 9800억 달러로 0.2% 증가하였다. 그러나 부진한 전세계의 수요는 경제성장에 있어서 수출의 비중이 큰 독일에게 특히 악영향을 끼쳤다. 2002년 실업률은 1998년 이후로 최대치인 10%에 달했다. 독일 증권거래소(DAX)가 2002년 가치의 절반을 잃고 소비자 지출이 줄어듦면서 경기침체는 또한 주식시장을 약화시켰고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른 세수의 감소로 2002년 독일 공공 적자는 1997년 EU가 재정한 안정과 성장 조약에 의해 허가된 최대치인 GDP의 3%를 넘어 EU측으로부터 공식경고를 받았다. 독일정부는 2003년 새로운 경기부양계획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가 중 하나이다.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독일은 에너지 중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독일은 주요 석탄 수출국이기는 하지만 석탄의 순 수입국이기도 하다. 독일은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의 소비가 많은 편이다. 2001년 시작된 전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독일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주요 산업으로는 석유제품, 강철, 압연강철, 선철, 시멘트, 석탄·석유 가스, 화학약품·수지·플라스틱, 비료, 자동차·철도기관차·차량·선박, 가전제품, 합성·면·모 섬유와 직물, 기계류·수공구·섬유기계·농기구·건축장비·엘리베이터, 시계류·카메라·전자제품 등을 들 수 있다. 전체 산업체의 가운데 일부 광산·철강·석유가공·자동차 제조부문의 대기업들만 고용 규모가 500명을 넘을 뿐이며, 절반 정도는 고용 규모가 50명에도 못 미치는 중소기업들이다.
독일 화학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독일은 합성염료의 발견 등으로 19세기 말에 화학제품 강국이 되었다. 석유가 현재 독일 화학산업의 기본 원료로 쓰이며, 생산기지는 주로 라인 강과 그 지류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독일의 섬유 산업도 주요 산업 중 하나이지만 해외로부터의 도전을 받아 시련을 겪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 독일은 EU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자리한 독일중앙은행은 통화를 발행하고 통화의 유통을 감독하는 독립기관이며, 독일 금융시장을 대표한다. 독일의 민간 상업은행들 중에서도 도이치은행·드레스드너은행·코메르츠은행이 '3대 은행'으로 꼽힌다. 이들 은행들은 전통적인 은행업무 외에도 기업 발전을 위한 자금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독일의 대외무역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 왔다. 주요 수출품은 기계류와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화학제품, 포도주·식료품 등이며, 수입품도 이와 유사하지만 산업용 원료 및 반제품이 추가된다. 동독은 사회주의 국가들에 산업장비, 전자제품·선박·철도차량을 수출했으나, 통일 이후 이러한 수출이 잦아들었다. 한편 독일은 내륙 수로와 공항 등 교통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어 운송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독일은 세계 최대의 경제 강국 중 하나로, 특히 제조업과 화학공업, 금융과 무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과거의 경기침체와 실업 문제 등 일부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1.4. 교통
독일의 교통 체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편이다. 독일은 매우 광범위한 연방 철도망과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항만 및 공항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독일 전역에는 약 41,000km에 달하는 연방 철도망이 구축되어 있다. 주요 도시 간을 연결하는 이 철도 네트워크는 여객 및 화물 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베를린-함부르크-쾰른-프랑크푸르트 등을 연결하는 노선은 전국적인 주요 간선이 되고 있다. 고속철도인 ICE(Inter City Express)를 비롯해 일반 철도도 잘 갖춰져 있어, 전국 각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고 있다.
도로 부문에서는 약 12,800km에 달하는 초고속 고속도로(아우토반)가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 아우토반은 속도 제한이 없어 주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안전성과 편리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독일 전역에 크고 작은 도로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자동차 운전이 편리한 편이다.
항만 시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