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그리스 신화와 종교
1.1. 그리스 신화의 특징
그리스 신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인들은 자연현상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의 힘에 인격을 부여하고 자신과 똑같은 인격의 일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연의 모든 힘들을 영적인 존재로 여기며, 천둥, 번개 등의 자연 현상들을 영적 존재로 생각했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형상화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죄의식의 두려움을 복수의 여신인 퓨리스로 형상화했다. 이처럼 그리스인들은 자연 현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자가 무엇인지 그들만의 방식으로 신화로 풀어주었다. 이는 곧 학문의 원조인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스인들은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신들이 거주하는 세계와 인간이 사는 세계를 양면적으로 인식했다. 그들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세계에 신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유한성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또한 신들을 자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인식했는데, 이는 인간의 방어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결혼하고 전쟁도 하는 등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신들은 죽지 않고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섭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2. 그리스 신들의 특징
그리스 신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형상화하여 신들의 모습을 구현하였다. 그들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자 신들을 만들어냈는데, 이러한 신들은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제우스, 헤라, 아폴론, 아르테미스 등 수많은 그리스 신들은 인간의 욕망과 감정, 행동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스 신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서로 사랑하고 다투며, 질투와 분노를 표현한다. 제우스와 헤라의 갈등,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경쟁 등 신들 간의 다양한 관계가 신화 속에 등장한다. 이는 인간의 삶과 닮아있어 신들이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또한 그리스 신들은 죽지 않는 존재로 여겨졌지만,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라는 특별한 식물과 음료를 섭취하여 영생을 유지한다고 믿었다. 이를 통해 신들이 인간과는 다른 차원의 존재임을 나타냈다.
한편 그리스인들은 신들이 인간의 삶에 직접 개입한다고 생각했다. 신들은 인간에게 징벌을 내리기도 하고, 인간을 보호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들은 인간의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초월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이와 같이 그리스 신들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투영한 초월적인 존재로, 그리스인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고 있었다. 이는 그리스인들이 자연을 신비롭고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2. 오이디푸스의 비극적 운명
2.1. 오이디푸스의 탄생과 신탁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라이오스 왕과 이오카스테 왕비 사이에서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오이디푸스에게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할 운명"이라는 신탁이 내려졌다. 이를 들은 라이오스 왕은 어느 양치기에게 오이디푸스를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양치기는 아기 오이디푸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차마 자신의 손으로 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아이의 다리를 나무에 묶어 아이를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그런데 이 아이는 죽지 않고 어느 농부에게 발견되어 자식이 없던 코린토스의 왕 폴뤼보스 부부에게 데려가져서 왕의 양자가 된다. 부부는 발이 묶인 채로 있던 탓에 발이 부어 있는 아이에게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을 주었다. 이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은 '부은 발'이라는 뜻이다.
2.2. 아버지 라이오스 살해와 테베 왕위 계승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라이오스 왕과...